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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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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184 冬日之閉凍也不固 則春夏之長草木也不茂라하니 天地不能常侈常費어든 而況於人乎
故萬物 必有盛衰하며 萬事 必有弛張하며 國家 必有文武하며 官治 必有賞罰이라
是以 智士儉用其財則家富 聖人愛寶其神則精盛이요 人君重戰其卒則民衆이요 民衆則國廣이라 是以 擧之曰 儉故能廣이라하니라
○顧廣圻曰 之下 當有脫文이라


“겨울에 산하가 꽁꽁 얼어붙지 않으면 봄여름에 초목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천지라고 하더라도 언제나 사치하고 낭비할 수 없는 것인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만물은 반드시 흥성하거나 쇠퇴하는 때가 있고 모든 일은 반드시 이완하거나 긴장하는 경우가 있으며, 국가는 반드시 文敎武功이 있고 관부의 다스림은 반드시 포상과 처벌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가 재물을 아껴 쓰면 집안이 부유해질 것이고, 성인이 정신을 아끼고 소중히 하면 정기가 왕성해질 것이며, 군주가 병사들을 싸움터에 내몰기를 신중히 한다면 백성이 많아질 것이고, 백성이 많아지면 국토가 넓어질 것이다. 이 때문에 이를 들어서 ≪老子≫에서 “검약하기 때문에 넓힐 수 있다.”라고 한 것이다.
顧廣圻:‘’ 아래에 응당 탈락된 글이 있다.
王先愼:이것은 위의 ‘故謂之善攝生矣’ 구와 동일한 형식이니, 모두 글을 변화시킨 것이다. 顧廣圻의 설은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上故謂之善攝生矣句……皆變文也 : ‘故謂之善攝生’은 본서 261쪽 20-178에 보인다. 다만 여기에는 ‘故’가 아닌 ‘而’로 되어 있다. 〈解老篇〉에서 보통 ≪老子≫의 말을 인용할 때 ‘故曰’을 앞에 다는데 여기서는 ‘是以擧之曰’로 글을 변화시켰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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