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顧廣圻曰 今道經에 君子作聖人이니 非라 傅本에 作君子니 與此合이라 下也字는 皆無라
先愼曰 此與上二句道經連文이니 不應有故曰二字라 故曰當爲是以之譌니 道經作是以 卽其證이라 傅趙本에 離下有其字라
그러므로 ≪老子≫에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근본이 되고 고요한 것은 성급한 것의 주인이 된다. 이 때문에 군자가 하루 종일 길을 가면서도 輜重(짐)을 버리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注
○顧廣圻:지금 ≪道經≫에는 ‘君子’가 ‘聖人’으로 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 傅奕本에는 ‘君子’로 되어 있으니 여기와 합치된다. 아래의 ‘也’자는 모두 없다.
王先愼:여기(君子終日行 不離輜重)와 위의 두 구(重爲輕根 靜爲躁君)가 ≪道經≫에는 이어지는 문장이니 응당 ‘故曰’ 두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故曰’은 응당 ‘是以’의 잘못이니 ≪道經≫에 ‘是以’로 되어 있는 것이 곧 그 증거이다. 傅奕本과 趙本에는 ‘離’자 아래에 ‘其’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