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7 故曰 邦之利器를 不可以示人이라하니라
注
○先愼曰 六微篇에 邦作國이요 河上王弼에 竝作國이요 莊子에 引作國이요 後漢翟酺傳에 亦作國이요
說苑
에 作國之利器 不可以借人
이라하니라 唯傅本
에 作邦
이라 案 國爲邦字避改
니 이라
그러므로 ≪老子≫에 “나라의 利器를 남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注
○王先愼:≪韓非子≫ 〈內信者說 下 六微篇〉에 ‘邦’이 ‘國’으로 되어 있고, 河上本과 王弼本에 모두 ‘國’으로 되어 있고, ≪莊子≫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國’으로 되어 있고, ≪後漢書≫ 〈翟酺傳〉에 또한 ‘國’으로 되어 있고,
≪說苑≫에 ‘國之利器 不可以借人(나라의 利器를 남에게 빌려주지 않는다.)’이라고 되어 있다. 오직 傅奕本에 ‘邦’으로 되어 있으니, 살펴보건대 ‘國’은 ‘邦’자를 避諱하여 고친 것이니 설명은 위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