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顧廣圻:傅奕本에 ‘翕’으로 되어 있으니 여기와 합치된다. ≪經典釋文≫에 “‘㒆’은 河上本에 ‘噏’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王先愼:옛날에는 ‘㒆’과 ‘噏’ 두 자가 없었으니 梁簡文本에 ‘歙’으로 되어 있고, ≪說文解字≫에 “‘歙’은 코를 찡그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歙’은 움츠리는 뜻이므로 ‘張(확대하다)’과 상대가 된다. ‘翕’은 곧 ‘歙’자를 간략히 한 것이다.
역주
역주1將欲翕之 :
≪老子≫ 36장에 “장차 움츠리게 하려면 반드시 잠시 펴지게 해주고, 장차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잠시 강하게 해주고, 장차 없애려고 하면 반드시 잠시 흥하게 해주고, 장차 빼앗으려고 하면 반드시 잠시 준다. 이것을 微明이라 하니, 유약한 것은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將欲翕之 必固張之 將欲弱之 必固強之 將欲廢之 必固興之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強]”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