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易師에 丈人吉이라하니 鄭注 丈之言長이니 能以法度長於人이라 是以丈人爲位尊者之稱이라하니라
襄九年에 宋災하다 樂喜爲司城以爲政이러니 使伯氏司里積土塗하야 以備火之乘隙而入也라하니라
丈人이 불을 대비할 적에 틈새를 흙으로 발랐다.
注
○王先愼:≪周易≫ 師卦에 “丈人이라야 吉하다.”라고 하니, 鄭玄의 注에 “丈은 훌륭하다는 말이니 법도가 남보다 훌륭한 것이다. 이 때문에 丈人은 지위가 높은 자를 일컫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春秋左氏傳≫ 襄公 9년(B.C.565)에 “宋나라에 火災가 났다. 樂喜가 司城으로 국정을 맡았는데, 伯氏로 하여금 城內의 거리를 맡아서 〈불길이 아직 미치지 않은 곳에〉 흙과 진흙을 쌓아놓게 해서 불길이 틈새를 파고들어가는 것을 막도록 하였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