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 然則有道者之不僇也는 特帝王之璞未獻耳일새니라
注
帝王之璞은 卽法術也라 有道之士所以不見僇者는 則以未獻法術也라
○先愼曰 乾道本에 特作持라 顧廣圻云 今本에 持作特하고 新序云 直白玉之璞未獻耳라하니라
先愼案 特卽直也니 持當爲特의 殘缺字라 改從今本하노라
그렇다면 法術의 道가 있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지 않는 것은 단지 帝王의 옥 덩어리인 法術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다.
注
舊注:帝王의 옥 덩어리는 곧 法術이다. 法術의 道가 있는 선비가 죽임을 당하지 않는 원인은 아직 法術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王先愼:乾道本에 ‘特’은 ‘持’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今本에 ‘持’는 ‘特’으로 되어 있고, ≪新序≫ 〈雜事〉에 ‘直白玉之璞未獻耳(다만 백옥의 옥 덩어리를 바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特’은 곧 ‘直’의 뜻이니, ‘持’는 응당 ‘特’의 잔결된 글자가 되어야 한다. 今本에 따라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