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8 君過矣로소이다 魏攻中山而弗能取면 則魏必罷니 罷則魏輕이요 魏輕則趙重이리이다
魏拔中山이라도 必不能越趙而有中山也니 是用兵者는 魏也요 而得地者는 趙也리니 君必許之而大(歡)[勸]이면
注
○顧廣圻曰 藏本今本에 重許之하니 策有라 歡은 當從策作勸이라
“임금께서는 잘못하고 계십니다. 魏나라가 中山을 공격하여 빼앗지 못하면 위나라는 반드시 피폐해질 것이니, 피폐해지면 위나라는 약해지고 위나라가 약해지면 우리 趙나라는 강해질 것입니다.
위나라가 중산을 함락시키더라도 반드시 우리 조나라를 넘어가서 중산을 소유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이는 출병하여 전쟁한 나라는 魏이고 땅을 얻는 나라는 趙이니 임금님께서는 반드시 허락하십시오. 허락하시되 크게 권면하시면
注
○顧廣圻:藏本과 今本에 ‘許之’가 거듭 되어 있으니, ≪戰國策≫ 〈趙策〉에 거듭 되어 있다. ‘歡’자는 응당 ≪戰國策≫ 〈趙策〉을 따라 ‘勸’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