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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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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4 三子之能達名成功於天下也 皆於其國 抑而大醜也일새니라
畢云 猶曰 安其大醜 廣雅 云 抑 安也라하다
兪樾云 抑之言 屈抑也 抑而大醜 與達名成功相對 言于其國 則抑而大醜 于天下 則達名成功이라
正見其由屈抑而達이니 下文所謂敗而有以成也 畢注 于文義未得이라하다
案 兪說 是也


세 사람( 文公 桓公越王 句踐)이 천하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자신의 나라에서 억눌려 크게 을 당하였기 때문이다.
畢沅:〈‘抑而大醜’는〉 ‘安其大醜(큰 치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와 같다. ≪廣雅≫에 “은 편안히 여긴다는 뜻이다.”라 하였다.
兪樾:‘’이라는 말은 굽히고 억누른다는 뜻이니, “抑而大醜(억눌려 크게 욕을 당하였다.)”는 “達名成功(이름이 널리 알려져 성공하였다.)”과 서로 對句가 되니, 자기 나라에서는 억눌려 크게 욕을 당하고, 천하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성공했다는 말이다.
여기서 바로 굽히고 억눌림으로 말미암아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아래 글에서 말한 “실패했다가 이내 성공을 거둔다.[敗而有以成]”는 것이다. 畢沅는 글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
:兪樾의 설이 옳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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