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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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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5 夫惡有同方取不取同而已者乎
畢云 惡 讀如烏 言聖人之與士同方相合 猶江河同源相得이니 烏有不取諸此而自止者라하다
兪云 取不二字 傳寫誤倒 而字 當在取同二字之上이요 已當爲人己之己
此文 本云 夫惡有同方不取而取同己者乎 同方 謂同道也 同己 謂與己意同也
聖人但取其與道同하니 而不必其與己意同이라 曰 夫惡有同方不取而取同己者乎라하다
傳寫錯誤하여 遂不可讀이어늘 畢曲爲之說하니 非是
案 兪說近是


어찌 를 같이하는 자는 취하여 쓰지 않고, 자신과 뜻이 합치되는 자만을 취하여 쓸 것이 있겠는가.
畢沅:‘’는 독음이 ‘(오)’와 같다. 聖人를 같이하여 서로 뜻이 맞는 것이 長江黃河가 근원을 같이하여 서로 섞이는 것과 같으니, 어찌 여기서 취하지 않고 스스로 그만둘 리가 있겠느냐는 말이다.
兪樾:‘取不’ 두 글자는 傳寫하면서 잘못 뒤바뀐 것이며, ‘’자는 마땅히 ‘取同’ 두 글자 앞에 있어야 하며, ‘’는 ‘人己(남과 자기)’라고 할 때의 ‘’자가 되어야 한다.
이 글은 본래 “夫惡有同方不取 而取同己者乎”이다. ‘同方’은 를 같이한다는 뜻이고, ‘同己’는 자기와 뜻이 같은 것을 말한다.
성인은 다만 그 가 같은 자만을 취할 뿐 굳이 자기와 뜻이 같은 자만을 고수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어찌 를 같이하는 자를 취하여 쓰지 않고, 자신과 뜻이 합치되는 자만을 취하여 쓸 리가 있겠는가.”라 한 것이다.
傳寫하면서 섞여 잘못되어 결국 읽을 수 없게 되었는데도, 畢沅은 왜곡해서 말을 만들었으니, 옳지 못하다.
:兪樾의 설이 옳은 듯하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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