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15 則此言三聖人者가 謹其言하고 愼其行하고 精其思慮하여 索天下之隱事遺利하여 以上事天이면 則天鄕其德하고
注
案 鄕은 當讀爲享이라 明鬼下篇에 云 帝享女明德이라하니 畢讀은 非라
이것은 바로 세 聖人이 말을 삼가고 행동을 조심하며 사려를 깊게 하여 천하의 아직 손대지 않은 일과 남겨둔 이익을 찾아서 위로 하늘을 섬기면 하늘이 그 덕을 받아들이고
注
案:‘鄕’은 응당 독음이 ‘享’이 되어야 한다. ≪墨子≫ 〈明鬼 下〉에 “帝享女明德(상제께서 너의 밝은 덕을 흠향하신다.)”이라 하였으니, 畢沅은 잘못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