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畢沅:〈‘常陽’은〉 아마도 恒山의 남쪽일 것이다.
洪頤煊:‘灰’는 당연히 ‘販’자의 誤字이다. ≪尙書大傳≫에 “販於頓丘(돈구에서 장사하다.)”라 하였고, ≪史記≫ 〈五帝本紀〉에서는 “就時於負夏(負夏에서 때에 맞추어 장사하였다.)”라 하였는데,
≪史記索隱≫에서 “就時는 때에 맞춘다는 뜻이니, 때를 틈타서 이익을 거두었다는 말이다.[就時猶逐時 若言乘時射利也]”라 하였으니, 이 뜻 또한 ‘販’과 서로 비슷하다.
兪樾:‘灰’는 아마도 ‘反’자의 誤字일 것이다. ‘反’자는 ‘販’자의 假借字로 ‘販’은 反聲에 속한다. 古文에서는 소리를 주로 하였기 때문에 단지 ‘反’이라고 썼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