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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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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3-3 堯得之服澤之陽하여 立爲天子하여 使接天下之政하여 治天下之民이라 伊尹爲莘氏女師僕하여
畢云 僕 𠈖也 女師 見詩云 言告師氏라하다
王云 僕 卽𠈖之譌 此謂有莘氏以伊尹媵女 非以爲僕也
說文 送也 呂不韋曰 有侁氏㠯伊尹라한대 莘同이라
今本呂氏春秋本味篇 𠈖作媵하고 經傳皆作媵이요 而𠈖字罕見한대 唯墨子書 有之
而字形與僕相似 因譌而爲僕이라 淮南時則篇 其曲筥筐이라한대 今本作撲하니 誤與此同이라하다
兪云 師 當爲私 聲之誤 猶臣也 禮記禮運篇 仕於公曰臣이요 仕於家曰僕이라하니
是臣僕一也 私僕猶曰私臣이라 中篇 曰 伊摯 有莘氏女之私臣이라하다
案 王說 近是


服澤의 북쪽에서 그를 얻어 천자로 세워 천하의 정권을 쥐고 천하의 인민을 다스리게 하였다. 옛날에 伊尹莘氏의 딸을 수행하는 신하가 되자
畢沅:‘’은 ‘𠈖’이다. ‘女師’는 ≪詩經≫ 〈周南 葛覃〉의 “言告師氏(女師에게 고한다.)”라는 말에 보인다.
王念孫:‘’은 바로 ‘𠈖’의 誤字이다. 이는 有莘氏伊尹에게 딸을 데리고 가게 한 것이지 종으로 삼았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說文解字≫에는 “𠈖은 ‘’이다. 呂不韋有侁氏伊尹에게 딸을 데리고 가게 하였다.[有侁氏㠯伊尹𠈖]”라 하였는데, ‘’은 ‘’과 같은 글자이다.
今本呂氏春秋≫ 〈本味〉에는 ‘𠈖’이 ‘’으로 되어 있고, 經傳에는 모두 ‘’으로 되어 있으며 𠈖자는 드물게 보이는데 오직 ≪墨子≫에만 있다.
字形이 ‘’자와 서로 비슷하여 잘못하여 ‘’으로 된 것이다. ≪淮南子≫ 〈時則〉에 “其曲筥筐”이라 하였는데, 今本에는 ‘’이 ‘’으로 되어 있으니, 그 오류가 이것과 같다.
兪樾:‘’는 마땅히 ‘’로 되어야 한다. 소리가 같아 생긴 오류이다. ‘’은 ‘’과 같다. ≪禮記≫ 〈禮運〉에 “에게 벼슬하는 사람을 ‘’이라 하고, 대부의 에서 벼슬하는 사람을 ‘’이라 한다.”라 하였으니,
’과 ‘’은 같은 것이다. 私僕은 ‘私臣’이라는 말과 같다. ≪墨子≫ 〈尙賢 〉에 “伊摯有莘氏 딸의 私臣이다.”라 하였다.
:王念孫의 설이 옳은 듯하다.


역주
역주1 𠈖 : ≪說文解字≫에는 ‘㑞(잉)’으로 되어 있다.
역주2 𠈖 : 저본의 9-6-12의 注에는 ‘㑞’으로 되어 있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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