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4 使爲庖人이러니 湯이 得而擧之하여 立爲三公하여 使接天下之政하여 治天下之民이라 昔者에 傅說이 居北海之洲
注
畢云
에 云
云 傅巖在北海之洲
라한대 孔傳
에 云
在虞虢之界
라하다 洲
는 當爲州
라하다
詒讓案 虞虢界는 近南河하고 距北海絶遠하니 墨子尸子說은 蓋與漢晉以後地理家로 異라
〈伊尹에게〉 주방장을 맡겼는데 湯이 그를 얻어 등용하여 三公으로 세워 천하의 정권을 쥐고 천하의 인민을 다스리게 하였다. 옛날에 傅說은 北海의 섬에 있는
注
畢沅:≪尙書正義≫ 〈說命〉 孔穎達의 疏에 “≪尸子≫에 ‘傅巖은 北海의 洲에 있다.’고 하였다.”고 하였는데, 孔安國의 傳에 “傅巖은 虞와 虢의 경계에 있다.”고 하였다. ‘洲’는 마땅히 ‘州’가 되어야 한다.
詒讓案:虞와 虢의 경계는 南河에 가깝고 北海와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 墨子와 尸子의 설은 아마도 漢‧晉 이후의 지리학자들의 설과는 다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