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是以로 一人則一義요 二人則二義요 十人則十義라 其人玆衆이면 其所謂義者도 亦玆衆이라
注
蘇云 玆滋는 古通用하니 是書에 皆作玆라하다 詒讓案 說文艸部에 云 玆는 艸木多益이라하며 水部에 云 滋는 益也라하니 古正作玆하며 今相承作滋라
이런 까닭에 한 사람이면 한 가지 義가 있었으며, 두 사람이면 두 가지 義가 있었으며, 열 사람이면 열 가지 義가 있었으니, 그 사람의 수가 많아질수록 그 이른바 義라는 것 역시 더 많아졌다.
注
蘇時學:‘玆’와 ‘滋’는 옛날에 글자를 通用하였으니, 이 책에는 모두 ‘玆’로 되어 있다. 詒讓案:≪說文解字≫ 〈艸部〉에 “‘玆’는 艸木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이다.”라 하였으며, 〈水部〉에 “‘滋’는 〈물이〉 불어나는 것이다.”라 하였다. 옛날에는 正字로 ‘玆’라고 썼으며, 지금은 서로 이어져 오다가 ‘滋’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