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 善無
於心者不留
하며 行莫辯於身者不立
하니라 名不可簡而成也
요 譽不可巧而立也
라 君子以身戴行者也
라
注
戴載古通
이니 春秋隱十年經
에 라하고 穀梁
에 作伐載
라하다 釋名釋姿容
에 云 戴
는 載也
라하다
善함이 그 마음에서 나오지 않는 자는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행실이 자신의 말과 일치하지 않는 자는 이름을 세우지 못한다. 명성은 아무렇게나 이루어지는 게 아니며 명예는 기교를 부려 세울 수 없다. 군자는 몸소 실행하는 자이다.
注
‘戴’와 ‘載’는 옛날에 글자를 통용하였으니, ≪春秋≫ 隱公 10년 經文에는 ‘伐戴’라 하였고, ≪春秋穀梁傳≫에는 ‘伐載’로 되어 있다. ≪釋名≫ 〈釋姿容〉에 “‘戴’는 싣는다는 뜻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