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墨子閒詁(2)

묵자간고(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4-6 入以見於君하고 出以踐於朝
舊本 踐下脫於字하니 王據上句補
畢云 淮南子齊俗訓 云 晉文君 大布之衣 牂羊之裘 韋以帶劍하여 威立于海內라하다
王云 練帛之冠下 當有大布之衣且苴之屨八字 而今本脫之 上文 曰 晉文公 好士之惡衣라하니
此但言冠而不言衣 則與上文不合이라 入以見於君 是總承上文而言이요
出以踐於朝 則專指且苴之屨而言이나 今本 脫且苴之屨四字 則踐字義不可通이라
下篇 曰 大布之衣하고 牂羊之裘하고 練帛之冠하고 且苴之屨하여 入見文公하고 出以踐之朝라하니 是其證이라하다


거친 베옷을 입고 허름한 신발을 신고 들어가 임금을 알현하고 나와서 조정에 섰다.
舊本에는 ‘’ 아래에 ‘’자가 빠져 있는데, 王念孫이 위 구절에 의거하여 보태 넣었다.
畢沅:≪淮南子≫ 〈齊俗訓〉에 “晉文君 大布之衣 牂羊之裘 韋以帶劍 威立于海內( 文公은 거친 베옷에 암컷 양 갖옷을 걸치고 가죽 끈으로 검을 차고서 천하에 위엄을 세웠다.)”라는 말이 있다.
王念孫:‘練帛之冠’ 아래에 응당 ‘大布之衣 且苴之屨’ 8자가 있어야 하는데, 今本에는 빠져 있다. 위 글에서 “ 文公들의 검소한 옷차림을 좋아하였다.[晉文公好士之惡衣]”라 하였는데,
여기에서는 다만 만을 언급하고 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으니, 그렇다면 위 글과 합치하지 않는다. ‘들어가서 임금을 알현하고[入以見於君]’라는 것은 위 글을 총괄하여 말하는 것이고,
‘나와서 조정에 섰다.[出以踐於朝]’는 것은 오직 ‘허름한 신발[且苴之屨]’만을 가리켜 말하는 것인데, 今本에는 ‘且苴之屨’ 4자가 빠져 있으니, ‘’자의 뜻이 통하지 않는다.
墨子≫ 〈兼愛 〉에 “大布之衣 牂羊之裘 練帛之冠 且苴之屨 入見文公 出以踐之朝(거친 베옷을 입고 암컷 양의 갖옷을 걸치며 거친 명주로 지은 관을 쓰고 허름한 신발을 신고 들어가 문공을 알현하고 나와 조정에 섰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역주
역주1 [大布之衣 且苴之屨] : 저본에는 ‘大布之衣且苴之屨’가 없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