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3 自古及今
히 未有能行之者也
라 兼相愛交相利
는 則與此異
하여 古者
에 聖王行之
하니
注
禹貢
에 黑水西河
에 惟雍州
라하고 又云 浮于積石
하여 至於龍門西河
하여 會於渭汭
라한대
僞孔傳에 云 龍門之河는 在冀州西라하고 孔疏에 云 在冀州西界라 故謂之西河라하다
王制
에 云
히 千里而近
이라하니 是河相對而爲東西也
라하다
畢云 西河는 在今山西陝西之界하고 漁竇은 疑卽龍門이라하다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행한 자는 아직 없었다. 그러나 아울러 서로 사랑하고 번갈아 서로 이롭게 하는 일은 이것과 달라 옛날 성왕은 그것을 행하셨다.
어떻게 그런 줄 아는가. 옛날에
禹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적에 서쪽으로는
西河와
渭竇(
瀆)을 다스려
仿唐人大禹治水圖
注
≪尙書≫ 〈夏書 禹貢〉에 “黑水와 西河에 雍州가 있다.”라 하고, 또 “積石에서 띄워 龍門과 西河에 이르러 渭水와 汭水로 모인다.”라 하였는데,
≪僞古文尙書≫의 孔安國 傳에 “龍門의 黃河는 冀州의 서쪽에 있다.”라 하고, 孔穎達의 疏에 “冀州의 西界에 있기 때문에 ‘西河’라 한다.”고 하였다.
≪禮記≫ 〈王制〉에 “東河에서 西河에 이르기까지 천 리에 못 미친다.”라 하였으니, 이는 黃河끼리 서로 對하여 東이니 西니 하는 것이다.
畢沅:西河는 지금의 山西와 陝西의 경계에 있고, 漁竇은 아마도 龍門일 것이다.
詒讓案:‘漁’는 아마도 ‘渭’가 잘못된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