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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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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6 南爲江漢淮汝하여 東流之하여 注五湖之處하여
地理門 引作東流注之五湖하니 이라
淮南子要略 云 禹 鑿江而通九路하고 辟五湖而定東海라하고
職方氏 揚州 其浸五湖라한대 鄭注 云 五湖 在吳南이라하고 越語韋注 云 五湖 今太湖라하다
此云 注五湖 蓋專據江漢言之 水經沔水 云 南江東注於具區하니 謂之五湖口
五湖 謂長蕩湖太湖射湖貴湖滆湖也라하고 又引說太湖云 是湖有五道 故曰五湖라하다
컨대 晉唐人 釋五湖名 多差異하니 要不出太湖之枝別이니 今不具論이라
畢云 文選注 云 張勃吳錄 曰 五湖者 太湖之別名也 周行五百餘里라하다
今案컨대 江南 吳吳江宜興武進無錫 浙江 烏程長興七縣 皆瀕此湖也라하다


남쪽으로는 長江漢水淮水汝水를 다스려 동쪽으로 흐르게 하여 五湖 일대로 물을 대서
太湖圖太湖圖
玉海≫ 〈地理門〉에서 이를 인용하면서 “東流注之五湖(동쪽으로 흘러 五湖에 물을 댔다.)”라 하였으니, 范成大의 ≪吳郡志≫와 같다.
淮南子≫ 〈要略〉에 “임금이 長江을 뚫어 9개의 수로를 개통했고 五湖를 다스려 東海를 안정시켰다.”라 했고,
周禮≫ 〈職方氏〉에 “揚州에 있는 (저수지)은 五湖이다.”라 했는데 鄭玄에 “五湖의 남쪽에 있다.”고 하였고, ≪國語≫ 〈越語韋昭에 “五湖는 지금의 太湖이다.”라 하였다.
여기에서 ‘五湖에 물을 댔다.’라 하니, 이는 아마도 오로지 長江漢水 부근의 지역에만 의거하여 말한 것이리라. ≪水經≫ 〈沔水酈道元에 “南江은 동쪽으로 具區로 흘러가니, 五湖口라 한다.
五湖長蕩湖, 太湖, 射湖, 貴湖, 滆湖를 이른다.”라 하였고, 또 虞翻太湖에 대해 말한 것을 인용하여 “이 에는 다섯 개의 물길이 있기 때문에 ‘五湖’라 한다.”고 하였다.
생각하건대 나라와 나라 사람들은 五湖의 이름에 대한 해석에서 차이가 많은데, 요컨대 太湖의 곁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지금은 갖추어 논하지 않는다.
畢沅:≪文選注≫에 “張勃의 ≪吳錄≫에 ‘五湖太湖別名이니, 둘레가 500여 리이다.’라 하였다.”고 하였다.
지금 생각하건대 江南吳江宜興武進無錫浙江烏程長興 7은 모두 이 에 닿아 있다.


역주
역주1 玉海 : 南宋 때 王應麟이 지은 類書로 모두 204권이다. 天文, 地理, 官制, 食貨 등 21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주2 范成大 : 1126~1193. 字는 致能이고 號는 石湖居士로, 平江府 吳縣(지금의 江蘇省 蘇州) 사람이다. 저서로 ≪石湖詩集≫, ≪石湖詞≫, ≪桂海虞衡志≫, ≪驂鸞錄≫, ≪吳船錄≫, ≪吳郡志≫ 등이 있다.
역주3 吳郡志 : ≪吳門志≫라고도 한다. 南宋의 平江府志로, 地方志의 모범으로 평가받는다. 모두 50권이다.
역주4 國語 : ≪春秋外傳≫ 혹은 ≪左氏外傳≫이라고 칭해지기도 하며, 春秋時代 말기 魯나라 左丘明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지만 현재는 戰國時代의 학자가 春秋時代 각국의 사료를 토대로 편찬한 것이라 여겨진다. 중국 최초의 나라별 역사서로, 周王室과 魯‧齊‧晉‧鄭‧楚‧吳‧越 등의 기사를 싣고 있으며, 이는 B.C.947에서 B.C.453까지 약 500년간의 역사를 포괄하는 것이다. 모두 21권이다.
역주5 : 酈道元(466 혹은 472~527)을 일컫는 것이다. 字는 善長이고, 范陽郡 涿縣(지금의 河北省 涿州市) 사람이다. 北魏의 지리학자로 ≪水經注≫를 남겼다.
역주6 虞翻 : 164~233. 字는 仲翔이고 會稽 余姚(지금의 浙江省 余姚) 사람이다. 三國時代 吳나라의 학자로 ≪周易≫에 조예가 깊었다고 알려졌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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