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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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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6 則吾今行兼矣 昔者武王將事泰山隧
廣雅釋詁 云 將 行也라하고 周禮小宗伯 云 將事于이라하다
畢云 隧 或爲隊 穆天子傳 云 鈃山之隊라하고 玉篇 云 隊 以醉切하니 掘地通路也 或作𨽡라하다
컨대 隊隧字 皆說文𨽵字之省이라하다
云 玩其文義컨대 乃是武王旣定天下後 望祀山川이어나 或初巡守岱宗禱神之辭 非伐紂時事也라하다


나는 이제 〈그가 행한〉 ‘아우름’을 행할 것이다. 옛날 武王泰山隧道에 가서 제사를 지낼 때
周 武王周 武王
廣雅≫ 〈釋詁〉에 “‘’은 ‘’이다.”라 하였고, ≪周禮≫ 〈小宗伯〉에 “將事于四望(〈有司가〉 四望를 지내러 간다.)”이라고 하였다.
畢沅:‘’는 혹 ‘’로 쓰인다. ≪穆天子傳≫에 ‘鈃山之隊’라 하였고, ≪玉篇≫에 “‘’는 ‘’와 ‘’의 反切로, 땅을 파서 길을 통하게 하는 것이니, 혹 ‘𨽡로 쓰기도 한다.”라 하였다.
생각하건대 ‘’와 ‘’자는 모두 ≪說文解字≫의 ‘𨽵’자의 省文이다.
閻若璩:그 文義를 음미해보면 이것은 武王이 이미 천하를 평정한 뒤에 山川望祀를 지내거나 처음으로 岱宗(泰山)을 巡狩하면서 기도하는 글이지 를 정벌할 때의 일이 아니다.


역주
역주1 四望 : 五嶽‧四鎭‧四瀆 등 山川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천자가 五嶽‧四鎭‧四瀆에 일일이 가서 제사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면서 제사한다고 하여 望이라는 말을 썼다.
역주2 閻若璩 : 1636~1704. 字는 百詩이고, 號는 潛丘이며, 淸初 經學家이다. ≪尙書古文疏證≫, ≪四書釋地≫, ≪潛邱札記≫, ≪困學記聞注≫, ≪孟子生逐年月考≫, ≪眷西堂集≫ 등의 저술이 있다. 특히 ≪尙書古文疏證≫ 8권은 ≪古文尙書≫가 東晉 梅賾의 위작임을 밝힌 책으로, 후대 학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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