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 少嘗苦曰苦라하고 多嘗苦曰甘이라하면 則必以此人爲不知甘苦之辯矣라하리라
今小爲非면 則知而非之로대 大爲非攻國이면 則不知非하고
注
舊本에 不知下에 衍而字러니 今據王蘇校하여 刪이라
또 적은 사람이 쓴 것을 맛보고서 쓰다고 하고, 많은 사람이 쓴 것을 맛보고서 달다고 한다면 반드시 이 사람들을 두고 단맛과 쓴맛을 분별할 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작게 잘못을 저지르면 알고서 잘못이라고 여기지만 크게 잘못을 저질러 나라를 공격하면 잘못인 줄을 모르고
注
舊本에 〈‘則不知非’의〉 ‘不知’ 아래에 ‘而’자가 잘못 첨가되어 있었는데, 지금 王念孫과 蘇時學의 校勘에 의거하여 산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