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 今唯毋廢一時
면 則百姓飢寒凍餒而死者
를 不可勝數
라 今嘗計軍
컨대
注
嘗은 猶試也니 下同이라 上字는 誤니 疑當作出이라
國策齊策
에 云 軍之所出
에 矛戟
이 折
하고 鐶弦
이 絶
하며 傷弩
하고 破車
하고 罷馬
하며 亡
之大半
이라하다
지금 한 철의 농사를 망치면 백성들이 굶주리고 떨며 얼어 죽는 자를 이루 헤아릴 수 없게 된다. 지금 시험 삼아 군대를 한번 출동시켰을 때의 〈손실 비용을〉 계산해보자.
注
‘嘗’은 ‘試’와 같으니, 아래도 똑같다. ‘上’자는 誤字이니, 아마 ‘出’이라고 해야 마땅할 듯하다.
≪戰國策≫ 〈齊策〉에 “軍之所出 矛戟折 鐶弦絶 傷弩 破車 罷馬 亡矢之大半(군대가 한 번 출동하면 창날이 부러지고 활줄이 끊어지며 쇠뇌가 손상되고 수레가 부서지며 말은 지치며 화살은 태반을 잃고 만다.)”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