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1
하여 奪民之用
하고 廢民之利
가 若此甚衆
이라
然而何爲爲之오 曰 我貪伐勝之名及得之利하여 故爲之라
子墨子言曰 計其所自勝컨대 無所可用也요 計其所得컨대 反不如所喪者之多라 今攻三里之城과 七里之郭에
注
雜守篇에 云 率萬家而城方三里라하다 孟子公孫丑篇에 亦云 三里之城과 七里之郭이라하다
戰國策齊策에 云 卽墨은 三里之城이요 七里之郭이라하고 又作三里之城과 五里之郭이라하다
국가가 政事를 시행하여 백성의 재용을 빼앗고 백성의 이익을 망쳐버리는 것이 이처럼 매우 많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전쟁을 하는 것인가. “내가 정벌하고 승리하는 명예와 획득하는 이익을 탐하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라고 한다.
子墨子께서 말씀하셨다. “스스로 승리라고 하는 것을 계산해보면 쓸모가 없는 것이요, 획득한 것이라고 하는 것을 계산해보면 도리어 잃은 것이 많은 것보다 못하다. 지금 3里의 內城과 7里의 外郭을 공격함에
注
≪墨子≫ 〈雜守〉에 “萬家를 통솔함에 內城이 사방 3里이다.”라 하였다. ≪孟子≫ 〈公孫丑〉에 또한 “3里의 內城과 7里의 外郭”이라 하였다.
≪戰國策≫ 〈齊策〉에 “卽墨은 3里의 內城이요 7里의 外郭이다.” 하고, 또 “3里의 內城과 5里의 外郭”이라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