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 飾攻戰者之言曰 彼不能收用彼衆하니 是故亡이요 我能收用我衆하니 以此攻戰於天下라 誰敢不賓服哉리오
子墨子言曰 子雖能收用子之衆이나 子豈若古者吳闔閭哉리오
注
閭는 左傳昭二十七年에 作廬니 字通이라 詳所染篇이라
攻戰을 변호하는 자가 말하였다. “저들 나라는 제 백성을 능히 收用하지 못했으니 이 때문에 멸망하였고, 나는 능히 나의 백성들을 수용하였으니 이로써 천하에 공전한 것이다. 누가 감히 복종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子墨子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비록 능히 그대의 백성을 수용할 수 있다 할지라도 그대가 어찌 옛날 吳나라 闔閭만 하겠는가.
注
‘閭’는 ≪春秋左氏傳≫ 昭公 27년에 ‘廬’로 되어 있으니, 글자가 통한다. ≪墨子≫ 〈所染〉에 자세히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