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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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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殺其萬民하며
라하다 라하다 下文 云 刺殺天民이라하니 與此義同이라
畢云 剄字 從刀라하다


萬民을 베어 죽이며,
春秋左氏傳定公 4년 조 紀事 杜預에 “剄取其首(목을 베어 수급을 취하였다.)”라 하였다. ≪史記索隱≫ 〈陳涉世家〉에 郭璞이 ≪三蒼≫에 단 를 인용하여 “은 찌름[]이다.”라 하였다. 아래 글에 “刺殺天民(天民을 베어 죽였다.)”이라 하였으니, 이곳과 뜻이 같다.
畢沅:‘’자는 ‘’를 붙여야 한다.


역주
역주1 : 저본 傍注에 “‘剄’은 원래 ‘勁’으로 잘못되어 있었는데, 畢沅의 刻本에 의거하여 고친다.”라고 하였다.
역주2 左傳定四年杜注云 剄取其首 : 定公 4년 겨울 11월에 吳나라 闔閭가 楚나라를 공격했을 때 초나라 左司馬 戌이 吳軍을 雍澨에서 저지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본래 戌이 闔閭의 신하였으므로 闔閭에게 포로가 되는 것을 치욕으로 여겨 부하에게 자신의 목이 吳軍의 手中에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 하였다. 그러자 ‘부하 吳句卑가 자신의 치마를 땅에 펴놓고서 戌의 목을 베어 쌌다.[句卑布裳 剄而裹之]’고 한다. 이 구절에 대한 杜預의 注에 “司馬 戌이 죽은 뒤에 목을 베어 그 首級을 취한 것이다.[司馬已死 剄取其首]”라 하였다.
역주3 史記陳涉世家索隱……刺也 : 陳勝의 수하 장군 周文이 秦軍에 쫓기다가 죽을 때의 모습을 서술하며 章邯이 추격하자 “周文이 자결하였다.[周文自剄]”라 하였다. 이 구절에 대해 ≪史記索隱≫에서 “郭璞이 ≪三蒼≫에 주석을 달며 ‘剄은 찌름이다.’ 하였다.[郭璞注三蒼以爲剄刺也]”라 하였다. ≪三蒼≫은 漢나라 때 만들어진 字書의 이름이다. 秦나라 李斯가 ≪倉頡篇≫ 7章을 짓고, 趙高가 ≪爰歷篇≫ 6章을 짓고, 胡母敬이 ≪博學篇≫ 7章을 지었는데, 籒書를 합하여 만든 것으로 총 3,300자이다. 이를 합하여 모두 55章으로 만들었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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