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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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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2-14 意將以爲利天乎 夫取天之人하여 以攻天之邑하여 此刺殺天民하며
하며 傾覆社稷하며 攘殺犧牲하면
王云 剝與振 義不相屬하니 當爲挀字之誤也
說文 裂也라하고 廣雅 裂也라한대 曹憲 必麥反이라하니 是剝挀 皆裂也
故曰 剝挀神位 自刺殺天民以下 皆以四字爲句 今本 作剝振神之位하니
之字 涉上文取天之人攻天之邑而衍이요 攘殺其犧牲 其字 亦涉上文攘殺其牲牷而衍이라하다


이러고도 장차 천하를 이롭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무릇 하늘이 낳은 백성을 취하여 하늘이 만든 도읍을 공격하여 이에 하늘의 백성을 베어 죽이고,
神位를 쪼개어 부수어버리고, 社稷을 전복시키고, 희생을 약탈하여 죽인다면,
王念孫:‘’과 ‘’은 의미가 서로 이어지지 않으니, ‘’은 응당 ‘’의 誤字이다.
說文解字≫에 “‘’은 쪼갬이다.”라 하였고, ≪廣雅≫에 “‘’은 쪼갬이다.”라 하였는데, 曹憲이 〈‘’의〉 ‘은 ‘’과 ‘’의 反切이다.”라 하였으니, 이 ‘’과 ‘’은 모두 ‘쪼갬’이다.
따라서 “剝挀神位(신위를 쪼개어 부수었다.)”라 한 것이다. ‘刺殺天民’ 이하는 모두 4자가 1구씩이다. 今本에 ‘剝振神之位’라고 되어 있는데,
이 ‘’자는 위 글의 ‘取天之人攻天之邑’에 영향을 받아 생긴 衍文이고, ‘攘殺其犧牲’의 ‘’자 역시 위 글의 ‘攘殺其牲牷’에 걸려 생긴 衍文이다.


역주
역주1 (振)[挀] : 저본에는 ‘振’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挀’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之) : 저본에는 ‘之’자가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역주3 (其) : 저본에는 ‘其’자가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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