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日妖는 不可通이라 日은 疑當爲有之譌니 下云 婦妖宵出하고 有鬼宵吟이라
通鑑外紀引
에 云 三苗將亡
에 日夜出
하고 晝日不出
이라하니 則疑妖是衍文
이라
하늘이 명하여 정벌하게 하자, 해가 밤에 뜨고,
注
‘日妖’는 뜻이 통하지 않는다. ‘日’은 응당 ‘有’의 잘못일 듯하니, 아래 글에 “婦妖宵出 有鬼宵吟(여자 요괴가 밤마다 나타나고, 귀신이 밤마다 탄식하였다.)”이라 하였다.
≪通鑑外紀≫에서 인용한 ≪隨巢子≫와 ≪汲冢紀年≫에 “三苗將亡 日夜出 晝日不出(三苗가 장차 망하려 하자 해가 밤에 뜨고 낮에는 해가 뜨지 않았다.)”이라 하였으니, 그렇다면 ‘妖’가 衍文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