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 故로 古之聖王治天下也엔 其所差論以自左右羽翼者 皆良
注
王云 差論
은 皆擇也
라 에 曰 旣差我馬
라한대 差
는 擇也
며
所染篇에 曰 故로 善爲君者 勞於論人하고 而佚於治官이라하며 呂氏春秋當染篇이 同한대 高注에 論은 猶擇也라하며
非攻篇에 差論其爪牙之士 比列其舟車之衆이라하니 義與此同이라하다
그러므로 옛날 聖王이 천하를 다스리던 때에는 拔擢하여 자신의 補佐로 삼았던 자들이 모두 훌륭한
注
王念孫:‘差’와 ‘論’은 모두 ‘擇(고르다)’이다. ≪爾雅≫에 “旣差我馬(내 말을 골라놓고서)”라 하였는데 ‘差’는 ‘擇(고르다)’이며,
≪墨子≫ 〈所染〉에 “故善爲君者 勞於論人 而佚於治官(임금 노릇을 잘하는 자는 인재를 가려 쓰는 데에는 수고롭고, 관리를 다스리는 데에는 편안하다.)”이라 하였으며, ≪呂氏春秋≫ 〈當染〉이 〈≪墨子≫ 〈所染〉의 “故善爲君者 勞於論人 而佚於治官”과〉 같은데 高誘의 注에 “‘論’은 ‘擇(고르다)’과 같다.”라 하였으며,
≪墨子≫ 〈非攻 中〉에 “差論其爪牙之士 比列其舟車之衆(용맹한 군사를 선발하고 배와 수레의 병졸을 진열하여)”이라 하였으니, 뜻이 이 대목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