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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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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6 天不其德하고
王云 序 順也 言天不順紂之德이라 非樂篇引湯之官刑 曰 上帝不順이라하니 是也
爾雅 曰 順 敍也라하니 敍與序同이라 問神篇 曰 事得其序之謂訓이라하니 訓與順同이라
周語 曰 周旋 序順이라하니 序亦順也 逸周書序 曰 文王告武王以序德之行이라
兪云 序 乃享字之誤 莊子則陽篇 隨序之相理라한대 釋文 曰 序 一本作享이라하니 是其例也
天不享其德 文義甚明하니 字誤作序하면 不可通矣
案 兪說是也 尙賢中篇 云 則天鄕其德이라하니 亦與享通이라


하늘이 의 덕을 누리지 않고
王念孫:‘’는 ‘’이니, 하늘이 의 덕을 순하게 여기지 않음을 말한다. ≪墨子≫ 〈非樂 〉에 의 ≪官刑≫을 인용하여 “上帝不順(상제가 순하게 여기지 않았다.)”이라 하였으니, 이것이다.
爾雅≫에 “‘’은 ‘’이다.”라 하니, ‘’는 ‘’와 같다. ≪法言≫ 〈問神〉에 말하기를 “일이 그 차례를 얻는 것을 ‘’이라 한다.”라 하였으니, 은 ‘’과 같다.
國語≫ 〈周語〉에 “周旋序順(周旋을 차례에 따른다.)”이라 하였으니, ‘’는 또한 ‘’이다. ≪逸周書≫의 에 말하기를 “文王告武王以序德之行(文王武王에게 序德으로 고하였다.)”이라 하였다.
兪越:‘’는 바로 ‘’자의 잘못이다. ≪莊子≫ 〈則陽〉에 “隨序之相理(차례에 따라 서로 다스려진다.)”라 하였는데, ≪經傳釋文≫에 말하기를 “‘’는 一本에 ‘’으로 되어 있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이다.
天不享其德’은 문장의 뜻이 매우 분명하니, 글자가 잘못되어 자로 되면 뜻이 통하지 않는다.
:兪越이 옳다. ≪墨子≫ 〈尙賢 〉에 “則天鄕其德(곧 하늘이 그 덕을 누렸다.)”이라 하였으니, ‘’은 또한 ‘’과 통한다.


역주
역주1 (序)[享] : 저본에는 ‘序’로 되어 있으나, 兪樾의 주에 의거하여 ‘享’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法言 : 揚雄(B.C.53~A.D.18)의 저서로, 13권이다. ≪論語≫의 체재를 모방하여 문답체로 기술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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