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 大國之不義也엔 則同憂之하고 大國之攻小國也엔 則同救之하고
小國城郭之不全也
엔 必使修之
하고 布粟
絶
엔 則委之
하고
注
王云 之絶二字는 不詞하니 當是乏絶之誤라 月令에 曰 賜貧窮하고 振乏絶이라하니 是也라
委는 讀委輸之委니 後漢書千乘貞王伉傳에 租委鮮薄이라하여늘 注에 委는 謂委輸也라하다
案 王說이 是也니 周禮小行人에 云 若國凶荒이면 則令賙委之라하다
大國이 의롭지 못하면 함께 걱정하고, 大國이 小國을 공격하면 함께 구원하고,
小國의 城郭이 온전하지 않으면 반드시 수리하게 하고, 베나 곡식이 모자라면 보내주고,
注
王念孫:‘之絶’ 두 자는 말이 되지 않으니, 응당 ‘乏絶’의 오류일 것이다. ≪禮記≫ 〈月令〉에 “賜貧窮振乏絶(貧窮한 이에게 하사하고, 궁핍한 자들을 구휼한다.)”이라 하였으니, 이것이다.
委는 ‘委輸(보내다)’라 할 때의 ‘委’로 읽어야 한다. ≪後漢書≫ 〈千乘貞王伉傳〉에 “租委鮮薄(조세를 적게 보내왔다.)”이라 하였는데, 注에 “委는 委輸이다.”라 하였다.
案:王念孫의 說이 옳다. ≪周禮≫ 〈小行人〉에 “만약 나라에 흉년이 들면 구휼하여 곡식을 보내어준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