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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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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22 衆者 數十이요 寡者 數人이라하리라 處喪之法 將柰何哉 曰 哭泣不秩聲하며
爾雅釋詁 云 秩 常也라하고 儀禮士喪記 云 哭 晝夜無時라하고 雜記 云 中路嬰兒失其母焉 何常聲之有라하다
畢云 言聲無次第 義未詳이라하다
洪云 畢讀作翁縗絰句하다컨대 翁字 屬聲爲句하니 聲翁 當是聲嗌之譌
說文 咽也라한대 하니 與翁字 形相近이라
案 洪說 是也


많게는 수십 명, 적게는 몇 사람이다.’라고 할 것이다. 居喪하는 법은 장차 어떻게 하는가. 말하기를 ‘을 하며 울 때에는 목이 쉬도록 〈밤낮으로〉 정해진 때가 없이 울며,
爾雅≫ 〈釋詁〉에 “‘’은 ‘(일정하다)’이다.”라 하였으며, ≪儀禮≫ 〈士喪記〉에 “은 밤낮으로 정해진 때 없이 한다.”라 하였으며, ≪禮記≫ 〈雜記〉에 “길 한복판에서 어린애가 어미를 잃었는데 어찌 일정한 소리로 울겠는가.”라 하였다.
畢沅:곡하는 소리에 순서가 없다는 말이다. ‘’은 뜻이 자세하지 않다.
洪頤煊:畢沅은 ‘翁縗絰’을 한 로 하여 읽었다. 생각건대 ‘’자는 ‘’자에 이어서 를 삼아야 하니, ‘聲翁’은 응당 ‘聲嗌(목소리가 쉬다.)’가 잘못된 것이다.
說文解字≫ 〈口部〉에 “‘’는 ‘(목이 메다)’이다.”라 하였는데, 籒文에 ‘’로 되어 있으니 ‘’자와 字形이 서로 비슷하다.
:洪頤煊의 설이 옳다.


역주
역주1 (翁)[嗌] : 저본에는 ‘翁’으로 되어 있으나, 洪頤煊의 주에 의거하여 ‘嗌’로 바로잡았다.
역주2 籒文 : 鐘鼎 문자로서 大篆이라고도 한다. 글자의 획이 복잡하고 수식을 주로 한 글씨체이다. 周나라의 宣王 때 太史 籒가 만들었다고 전한다. 小篆에 대하여 大篆이라고 하지만, 古文大篆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따로 籒文이라고 부른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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