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6 以及其葬也엔 下毋及泉이요 上毋通臭며 壟若參耕之畝면
注
參耕之畝는 謂三耦耕之畝也라 考工記에 匠人은 爲溝洫에 耜廣五寸이요 二耜爲耦라 一耦之伐은 廣尺深尺이니 謂之𤰕이라한대
鄭注
에 云 古者
에 耜一金
이니 兩人
이 併發之
라 其壟中
을 曰𤰕
이라하며 𤰕
을 曰伐
이라하다 今之耜歧頭兩金
은 象古之耦也
라하다
說文耒部에 云 耕廣五寸爲伐이요 二伐爲耦라하니 與考工說同하다
若然一耦之𤰕은 其廣一尺이니 則三耦之𤰕은 其廣三尺也라
매장할 때에는, 아래로는 지하수에 미칠 〈정도로 깊어서는〉 안 되며, 위로는 냄새가 새어나올 〈정도로 얕아서는〉 안 되며, 봉분은 세 번 갈아엎은 밭두둑 정도면
注
‘參耕之畝’는 세 번 耦耕(나란히 밭을 감)한 밭이랑을 말한다. ≪周禮≫ 〈考工記〉에 “匠人爲溝洫 耜廣五寸 二耜爲耦 一耦之伐 廣尺深尺 謂之𤰕(匠人이 溝洫을 만들 때, 보습[耜]의 너비는 다섯 치이고, 보습 둘이 한 짝이 된다. 한 짝의 伐은 너비 1자 깊이 1자이니, ‘𤰕’이라 한다.)”이라 하였는데,
鄭玄의 注에 “古者耜一金 兩人併發之 其壟中曰𤰕 𤰕土曰伐 今之耜歧頭兩金 象古之耦也(옛날에는 보습에 쇠[金]가 하나이고 두 사람이 함께 갈아 헤친다. 밭둔덕 복판을 ‘밭도랑[𤰕]’이라 하며, 밭도랑 위를 갈아 헤친 것을 ‘伐’이라 한다. 지금 보습의 갈라진 꼭지에 쇠가 둘이 있는 것은 예전에 나란히 갈던 일을 본뜬 것이다.)”라 하였다.
≪說文解字≫ 〈耒部〉에 “밭 가는 것은, 너비 다섯 치가 ‘伐’이고, 두 ‘伐’이 ‘耦’이다.”라 하였으니, ≪周禮≫ 〈考工記〉의 설명과 같다.
그렇다면 한 번 耦耕한 𤰕은 그 너비가 한 자이고 세 번 耦耕한 𤰕은 그 너비가 세 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