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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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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8-7 則止矣니라旣以葬矣 生者必無久하고
王云 久哭 當爲久이라 𠷔字 從哭亾聲이라 墨子原文 蓋本作𠷔하다
見玉篇廣韻하니 而傳寫脫去亾字耳 節用篇 曰 死者旣葬 生者 毋久𠷔用哀라하니 是其證이라
久喪二字 見於本篇及它篇者多矣 若作久哭하면 則語不該備라하다


그만이다. 죽은 자를 장사 지내고 나면, 살아 있는 자들은 반드시 을 오래하지 않고
王念孫:‘久哭’은 응당 ‘𠷔’이 되어야 한다. ‘𠷔’자는 ‘’을 부수로 하며 ‘’을 소리로 한다. ≪墨子≫의 原文에는 아마도 본래 ‘𠷔’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𠷔’은〉 ≪玉篇≫과 ≪廣韻≫에도 보이니, 傳寫하면서 ‘’자가 빠져버렸을 뿐이다. ≪墨子≫ 〈節用 〉에 “死者旣葬 生者毋久𠷔用哀(죽은 사람을 장사 지낸 뒤에 산 사람은 오랫동안 상을 지키면서 슬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久喪’ 2자는 본편(≪墨子≫ 〈節葬 〉) 및 다른 에도 보이는 사례가 많다. 만일 ‘久哭’으로 되어 있다면 말이 갖추어지지 않는다.


역주
역주1 (則)[者] : 저본에는 ‘則’으로 되어 있으나, ‘死則’은 뒤의 ‘生者’와 상대가 되고, ≪墨子≫ 〈節用 中〉에도 ‘死者旣葬 生者毋久喪用哀’라고 되어 있으며, 畢沅本에도 ‘死者’로 되어 있는 것에 의거하여 ‘者’로 바로잡았다.
역주2 (哭)[喪] : 저본에는 ‘哭’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喪’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𠷔 : ‘喪’과 같은 글자이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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