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2 子墨子曰 不然하다 昔者에 堯北敎乎八狄이라가
注
藝文類聚十一에 引帝王世紀하여 舜攝政二十八年에 堯與方回로 遊陽城而崩이라하다
案 畢據書鈔
引校
하다 然
이나 書鈔
에 又引
하여 仍作八狄
하다
爾雅釋地에 有八狄하며 詩小雅蓼蕭孔疏에 引李巡本爾雅에 云 五狄은 在北方이라하며 周禮職方氏에 又云 六狄이라하며
禮記王制孔疏에 引李巡에 云 五狄은 一曰月支요 二曰穢貊이요 三曰匈奴요 四曰單于요 五曰白屋이라하다
子墨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다. 옛날 堯임금은 북쪽으로 가서 八狄을 교화시키시다가
注
≪藝文類聚≫ 11에 ≪帝王世紀≫를 인용하면서 “舜攝政二十八年 堯與方回 遊陽城而崩(舜이 섭정한 지 28년 만에 堯가 方回와 陽城으로 노닐러 갔다가 죽었다.)”이라 하였다.
畢沅:≪北堂書鈔≫에서 이 대목을 인용한 곳에는 ‘北狄’으로 되어 있다.
案:畢沅은 ≪北堂書鈔≫ 91에서 인용한 대목에 의거하여 교감하였다. 그러나 ≪北堂書鈔≫ 93에서 또 인용한 대목에는 ‘八狄’으로 되어 있다.
≪爾雅≫ 〈釋地〉에도 ‘八狄’이 있으며, ≪詩經≫ 〈小雅 蓼蕭〉 孔穎達의 疏에 李巡의 판본 ≪爾雅≫를 인용한 대목에 “五狄은 北方에 있다.”라 하였으며, ≪周禮≫ 〈職方氏〉에 또 “六狄”이라 하였으며,
≪禮記≫ 〈王制〉 孔穎達의 疏에 李巡을 인용한 대목에 “五狄이란 첫째 ‘月支’, 둘째 ‘穢貊’, 셋째 ‘匈奴’, 넷째 ‘單于’, 다섯째 ‘白屋’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