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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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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16 葛以緘之하며
當作繃이라 說文糸部 云 繃 束也라한대 引墨子하여 曰 禹葬會稽 桐棺三寸이요 葛以繃之라하니 卽此文이라
藝文類聚十一 御覽三十七 引帝王世紀하여 亦云 禹葬會稽 葛以繃之라하다
段玉裁云 繃 今墨子 此句三見하니 皆作緘이라 古蒸侵二部最近也라하다
畢云 太平御覽 引緘 作繃한대 云 補庚切이라하니 則此緘字俗改라하다


그것을 칡덩굴로 묶었으며,
’은 응당 ‘(묶다)’이 되어야 한다. ≪說文解字≫ 〈糸部〉에 “‘’은 ‘(묶다)’이다.”라 하였는데, ≪墨子≫를 인용하면서 “禹葬會稽 桐棺三寸 葛以繃之(임금을 會稽에서 장사 지낼 때 오동나무 이 세 치이고 그것을 칡덩굴로 묶었다.)”라 하였으니, 곧 이 글이다.
藝文類聚≫ 11과 ≪太平御覽≫ 37에서 ≪帝王世紀≫를 인용하면서 또한 “禹葬會稽 葛以繃之”라 하였다.
段玉裁:‘’은 今本墨子≫에서 이 해당 구절이 세 차례 보이니, 모두 ‘’으로 되어 있다. 옛날에는 〈蒸部〉와 〈侵部〉의 音轉이 매우 가까웠다.
畢沅:≪太平御覽≫에서 이 대목을 인용한 곳에 ‘’은 ‘’으로 되어 있는데, 에 “‘’와 ‘’의 반절이다.”라 하였으니, 이 ‘’자를 세상 사람들이 고친 것이다.


역주
역주1 音轉 : 같은 부수에 속하는 글자를 같은 뜻으로 서로 통용하는 글자를 轉注字라고 하는데, 轉注에는 음을 그대로 하면서 뜻만 바뀌는 ‘形轉’과, 뜻과 함께 독음까지 바뀌는 ‘音轉’이 있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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