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8 若
不爲天之所欲
하고 而爲天之所不欲
하면 是率天下之萬民
하여 以從事乎禍祟之中也
라
故로 古者聖王은 明知天鬼之所福하고 而辟天鬼之所憎하여 以求興天下之利하고 而除天下之害하니라
是以로 天之爲寒熱也節하여 四時調하며 陰陽雨露也時하여 五穀孰하고
만일 자기가 하늘이 바라는 바를 하지 않고 하늘이 바라지 않는 바를 한다면, 이는 천하의 萬民을 거느려 재앙의 한복판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聖王은 하늘과 귀신이 福을 내려주는 바를 분명히 알고 하늘과 귀신이 미워하는 바를 피하여, 천하의 이로움을 일으키고 천하의 해로움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이런 까닭에 하늘은 추위와 더위가 절기에 맞게 하여 四時가 고르며, 맑고 흐림, 비와 이슬이 때에 맞아 五穀이 무르익게 하며
注
道藏本과 吳寬의 鈔本에는 〈‘孰’이〉 ‘熟’으로 되어 있으니, 俗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