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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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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7-9-4 曰 中吾規者 謂之圜이라하고 不中吾規者 謂之不圜이라하니
是以 圜與不圜 皆可得而知也니라 此其故何 則圜法明也일새니라
匠人 亦操其矩하여 將以量度天下之方與不方也하고 曰 中吾矩者 謂之方이라하고 不中吾矩者 謂之不方이라하니
是以 方與不方 皆可得而知之니라 此其故何 則方法明也일새니라 子墨子之有天之
王云 天之意 本作天之하다 天之 卽天志 本篇之名也 子墨子之有天之 已見上文이라
古志字 通作之하며 說見號令篇한대 後人不達하고
又見上下文 皆云 順天之意어나 反天之意 於天之下 加意字耳라하다


말하기를 “내 그림쇠에 딱 들어맞는 것을 둥글다 하고, 내 그림쇠에 딱 들어맞지 않는 것을 둥글지 않다고 한다.”라고 한다.
이런 까닭에 둥글고 둥글지 않은 것을 모두 알 수 있다. 이는 그 이유가 무엇인가. 둥근 것을 재는 본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匠人 또한 그 곱자를 쥐고서 장차 천하의 직각인 것과 직각이 아닌 것을 헤아려 재면서 말하기를 “내 곱자에 딱 들어맞는 것을 직각이라 하고, 내 곱자에 딱 들어맞지 않는 것을 직각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한다.
이런 까닭에 직각인 것과 직각이 아닌 것을 모두 알 수 있다. 이는 그 이유가 무엇인가. 직각을 재는 본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子墨子께서 하늘의 뜻을 가진 것은
王念孫:‘天之意’는 본래 ‘天之’로 되어 있다. ‘天之’는 곧 ‘天志’이니, 本篇의 편명이다. “子墨子之有天之”는 이미 위 글에 보인다.
옛날에 ‘’자는 통용하여 ‘’로 썼으며, 설명이 ≪墨子≫ 〈號令〉에 보이는데, 後人이 미처 알지 못하였고,
또 위아래 글에 모두 “順天之意”라거나 “反天之意”라 하였기 때문에 ‘天之’ 아래에 ‘’자를 더했을 뿐이다.


역주
역주1 (意) : 저본에는 ‘意’가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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