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 若苟百姓爲人이면 是는 一人一義요 十人十義요 百人百義요 千人千義요
逮至人之衆하여 不可勝計也면 則其所謂義者도 亦不可勝計라
此皆是其義而非人之義라 是以로 厚者엔 有鬭하고 而薄者엔 有爭이라
만일 백성이 제각각이라면, 이는 한 사람이면 하나의 義가 있을 것이며, 열 사람이면 열 가지의 義가 있을 것이며, 백 사람이면 백 가지의 義가 있을 것이며, 천 사람이면 천 가지의 義가 있을 것이며,
사람이 많아져 헤아릴 수조차 없게 되면 그 義라는 것도 헤아릴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는 모두 자기의 義를 옳다 하고 남의 義를 그르다 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심한 경우에는 주먹다짐을 하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툼이 있다.
注
畢沅:‘薄’은 舊本에는 ‘蕩’으로 되어 있으며, 어떤 本이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