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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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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畔問漁船
桃花隨流水
洞在淸溪何處邊
[集評]○ 張顚詩不多見 皆細潤有致 乃知顚者不是粗人 粗人顚不得 - 明 鐘惺, 《唐詩歸》 盛唐8


〈도화계〉
장욱
들녘 안개 너머 어렴풋 높은 다리 보이는데
시냇가 바위에서 어부에게 물어보네
복사꽃이 종일토록 물을 따라 흐르는
맑은 시내 어디쯤에 도화동이 있나요
[集評]○ 장전(張旭)의 시는 얼마 남아 있지 않지만 모두 섬세하고 윤택하여 雅致가 있으니, 이에 장전은 대충대충하는 사람이 아니요, 대충대충하는 사람은 장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겠다.


역주
역주1 桃花谿 : 복사꽃 핀 계곡으로 陶淵明의 〈桃花源記〉에서 말한 武陵桃源을 의미하기도 한다. 湖南省 桃源縣에 桃花洞이 있고, 그곳에 桃花谿라는 개울이 있다. 桃花谿의 水源은 桃花山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다. 《淸一統志》에 이르기를 “도화계는 湖南省 常德府 桃源縣 서남쪽 25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 水源은 桃花山을 출발하여 북으로 沅江까지 흘러 들어간다.[溪在湖南常德府桃源縣西南二十五里 源出桃花山 北流入沅江]” 하였다.
역주2 張旭 : 자는 伯高이며, 蘇州 吳 땅(지금의 江蘇省 蘇州市) 사람이다. 草書를 잘 썼는데 술을 좋아하여 매번 크게 취할 때마다 미친 듯 부르짖었으며, 혹은 머리털에 먹물을 묻혀 草書를 쓰면 더욱 傳神하던 까닭에 사람들은 ‘張顚’ 혹은 ‘草聖’이라 일컬었다. 常熟尉를 지냈으며, 당시 사람들이 ‘李白의 詩’, ‘裵旻의 劍舞’, ‘張旭의 草書’를 三絶로 여겼다. 張旭의 시는 6수 정도가 전하며, 《舊唐書》 〈李白傳〉에 그의 小傳이 전한다.
역주3 隱隱飛橋隔野煙 : ‘隱隱’은 불분명하고 희미한 모습을 형용한 것인데, 여기서는 들판에 안개가 서려 있으므로 그렇게 말한 것이다. ‘飛橋’는 매우 높이 솟아 있는 다리이다.
역주4 石磯 : 시냇가에 돌출해 있는 바위를 말한다.
역주5 盡日 : 終日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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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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