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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王安石(1)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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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 대중大中 상부관祥符觀구요각九曜閣 신축기新築記
某自揚州歸하야 與叔父會京師한대
내가 벼슬을 마치고 양주揚州에서 임천臨川으로 돌아왔다가 서울에 갔을 때에 숙부님을 뵙게 되었는데,
叔父曰 大中祥符觀 所謂九曜者 道士丁用平 募民錢하야 爲堂庖廡하고
숙부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중大中 상부관祥符觀의 이른바 구요각九曜閣이라는 건물은 도사道士 정용평丁用平이 백성들의 돈을 모아서 과 주방과 행랑채를 짓고,
又爲閣하야 置九曜像其下하고 從吾乞汝文하야 記其年時하니 汝爲之하라하시다
그러고 나서 또 큰 건물을 세우고는 구요상九曜像을 그 아래에 안치하고, 나를 통해서 너에게 기문記文을 지어 주기를 부탁하고 있으니, 그 축조築造시기時期를 기록한 를 네가 지어 주거라.” 하셨다.
臨川之城中 東有大丘하고 左溪水하니 水南出而北하야 幷於江하고 城之東 以溪爲隍이라
임천臨川 안에 동쪽에는 큰 언덕이 있고 왼쪽에 시내가 있으며, 물이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으로 흐르다가 에 합쳐지는데, 의 동편은 그 시냇물이 해자垓字 역할을 하고 있다.
吾廬當丘上하야 北折而東百步 爲祥符觀이라
내 집이 그 언덕 위에 있고, 북쪽 편에서 방향을 바꾸어 동쪽으로 100 되는 거리에 있는 것이 상부관祥符觀이다.
觀岸溪水하야 東南之山 不奄乎人家者하야 可望也
상부관의 시냇가 언덕에서 굽어보면 동남쪽의 산이 인가人家를 가리는 일이 없어서 경치가 볼만하다.
某少時 固嘗從長者하야 游而樂之하니 以爲溪山之佳 雖異州라도 樂也어든 況吾父母之州 而又去吾廬爲之近者耶
나는 어렸을 때에 본시 어른들을 따라 이곳에서 노닐며 즐겁게 지냈는데, 시내와 산의 아름다운 경치는 비록 다른 고을에도 즐길 만한 곳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더구나 부모님이 사신 고을이고 또한 내 집에서의 거리가 가까운 곳에 있는 좋은 경치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雖其身去爲吏 獨其心不須臾去也
비록 이 몸이 벼슬 때문에 떠나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그 경치가 한 순간도 떠난 일이 없었다.
今道士又新其居하야 以壯觀游하고 閣焉하야 使游者 得以窮登望之勝하야 使可望者不唯東南而已 豈不重可樂邪
이제 도사道士가 그 거처하는 건물을 신축하여 장엄한 경관을 관상觀賞하게 되었고, 구요각九曜閣을 세워서 유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높은 곳에 올라 멀리 승경勝景을 관람할 수 있게 하여, 안전眼前에 전개된 승경勝景이 동남쪽에만 한정되지 않게 되었으니 어찌 거듭 즐거워할 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道士之所爲 幾吾之所樂이요 而命吾文 又叔父也 卽欲已 得邪
도사께서 이룩하신 일이 다행히 우리들을 즐겁게 하는 바이며, 그리고 내게 글을 짓도록 명하신 분이 또한 숙부님이시니, 짓지 않고자 한들 그럴 수가 있겠는가.
惜乎
애석하도다!
安得與州之君子者游焉하야 以忘吾憂而慰吾思耶
어찌하면 고을의 군자君子들과 함께 유람하면서 이로써 내 근심을 잊고 내 번민煩悶을 위로받을 수 있을까.
閣成之日 某年月日也
구요각九曜閣낙성落成한 때는 모년某年 모월某月 모일某日이다.
역주
역주1 大中祥符觀新修九曜閣記 : 이 記는 王安石이 淮南判官의 임기를 마치고 고향 臨川으로 돌아왔다가 京師에 올라가 숙부를 만났을 때에 지은 것으로, 慶曆 5년(1045) 末이나 6년 初의 作으로 추정된다.
九曜閣은 道敎에서 崇尙하는 九曜 즉 太陽神의 像을 모신 건물을 지칭한다.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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