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子夏曰 賢賢하되 易色하며 事父母하되 能竭其力하며 事君하되 能致其身하며 與朋友交하되 言而有信이면 雖曰未學이라도 吾必謂之學矣라하리라《論語ㆍ學而》 자하(子夏)가 말하였다. “어진이를 어질게 여기되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꿔하며, 부모를 섬기되 능히 그 힘을 다하며, 임금을 섬기되 능히 그 몸을 바치며, 친구와 더불어 사귀되 말함에 미더움이 있으면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웠다고 하겠다.” ◦ 子曰 人而無信이면 不知其可也로라《論語ㆍ爲政》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서 믿음이 없으면 그 가(可)함을 알지 못하겠다.” ◦ 孔子曰 見善如不及하며 見不善如探湯을 吾見其人矣요 吾聞其語矣로라《論語ㆍ季氏》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善)함을 보고는 미치지 못할 듯이 하며, 불선(不善)을 보고는 끓는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하는 자를 나는 그러한 사람을 보았고, 그러한 말을 들었노라.” ◦ 子曰 主忠信하며 無友不如己者요 過則勿憚改니라《論語ㆍ子罕》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충신(忠信)을 주장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벗삼으려 하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아야 한다.” ◦ 子曰 過而不改가 是謂過矣니라《論語ㆍ衛靈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허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