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8 化被
木
하고 賴及
이라 (化◑被◑草◯木●
하고 賴◑及●萬◑方◎
이라)
德化가 풀과 나무에도 입혀지고, 이로움이 모든 곳에 미친다.
그 中和를 지극히 하여, 비 오며 맑은 것이 때맞추어 순조로우면 풀과 나무들도 지각이 없으나 인자한 敎化를 입게 된다.
《詩經》 〈大雅 行葦〉에 周나라 王室을 찬미하여 이르기를 “周王이 仁慈하고 厚德하여 은택이 초목에 미쳤다.” 한 것이 이것이다.
갓난아기[赤子]를 보호하듯이 백성을 아껴 仁德과 은택이 널리 퍼지면 萬國(萬方)이 지극히 넓지만 영원히 의뢰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書經》 〈益稷〉에 禹王(夏后)을 칭찬하여 이르기를 “백성이 米穀을 먹어 모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공을 일으켰다.” 한 것이 이것이다.
[節旨] 이는 그 德澤이 만물에게 미쳐 가는 것을 말하였다.(《釋義》)
[節解] 도리가 있는 임금은 仁愛와 恩德이 사물에 미쳐서, 봉황과 망아지와 같은 것도 모두 제자리를 얻고 심지어 초목도 모두 교화를 입어서, 이로움이 모든 곳에 미쳐서 한 물건이라도 그 은택을 입지 않음이 없다고 극도로 말한 것이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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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8 화피초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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