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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秋左氏傳(1)

춘추좌씨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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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좌씨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經]七年 春 夫人姜氏會齊侯于防注+防 魯地하다
[經]夏四月辛卯夜 恒星不見注+恒 常也 謂常見之星 辛卯 四月五日 月光尙微 蓋時無雲 日光不以昏沒하고 夜中 注+如 而也 夜半乃有雲 星落而且雨 其數多 皆記異也 日光不匿 恒星不見 而云夜中者 以水漏知之하다
[經]秋 大水注+無傳하다
[經]無麥苗注+今五月 周之秋 平地出水 漂殺熟麥及五稼之苗하다
[經]冬 夫人姜氏會齊侯于穀注+無傳 穀 齊地 今濟北穀城縣하다
[傳]七年春 文姜會齊侯于防하니 齊志也注+文姜數與齊侯會 至齊地 則姦發夫人 至魯地 則齊侯之志 故傳略擧二端以言之
[傳]夏 恒星不見 夜明也 星隕如雨 與雨偕也注+偕 俱也
[傳]秋 無麥苗 不害嘉穀也注+黍稷尙可更種 故曰不害嘉穀


7년 봄에 부인夫人강씨姜氏제후齊侯에서 회합하였다.注+나라 땅이다.
여름 4월 신묘일 밤에 항성恒星이 보이지 않고,注+’은 ‘’이니 항상 보이는 별을 이른다. 신묘는 4월 5일이니 달빛이 아직 희미하여 별빛을 가릴 수 없고, 이때 구름도 없어 별을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도 항성이 보이지 않은 것은 아마도 해가 아직 다 떨어지지 않아서인 듯하다. 밤중에 운성隕星이 비처럼 쏟아졌다.注+’는 ‘’의 뜻으로 쓰였다. 밤중이 되어서야 구름이 생겨서 운성隕星이 떨어지면서 비도 내렸고, 그 도 많았다. 모두 괴이怪異를 기록한 것이다. 햇빛이 없어지지 않아 항성恒星이 보이지 않았는데, ‘야중夜中’이라 한 것은 물시계로 그 시간을 안 것이다.
가을에 큰물이 졌다.注+이 없다.
보리는 수확할 것이 없고 오곡五穀은 싹이 모두 물에 잠겼다.注+지금의 5월은 주력周曆의 가을이다. 평지에 물이 솟아 익은 보리를 떠내려 보내고, 오가五稼의 싹을 죽인 것이다.
겨울에 부인夫人강씨姜氏제후齊侯에서 회합하였다.注+이 없다. 나라 땅으로 지금의 제북濟北곡성현穀城縣이다.
7년 봄에 문강文姜제후齊侯에서 회합하였으니, 이는 제후齊侯의 뜻이었다.注+문강文姜이 자주 제후齊侯와 회합하였으나, 나라 땅으로 간 것은 간음姦淫이 부인의 뜻이었고, 나라 땅으로 온 것은 제후齊侯의 뜻이었다. 그러므로 에 간략하게 이 두 가지를 들어 말한 것이다.
여름에 항성恒星이 보이지 않은 것은 밤이 밝았기 때문이고, 유성流星이 떨어지고 비가 내린 것은 비와 함께 떨어진 것이다.注+는 함께이다.
가을에 보리는 수확收穫할 것이 없고, 오가五稼의 싹은 물에 잠겼으나, 가곡嘉穀(黍稷)에는 해가 되지 않았다.注+서직黍稷은 오히려 다시 파종播種할 수 있기 때문에 ‘가곡嘉穀에는 해가 되지 않았다.’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星隕如雨 : 《公羊傳》과 《穀梁傳》는 모두 “流星이 비처럼 쏟아진 것이다.”고 하였고, 李震相도 비가 내리듯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하였으므로 이 설을 취하여 번역하였다.

춘추좌씨전(1) 책은 2019.05.2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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