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秋
에 公子遂叔孫得臣如齊
하다注+書二卿 以兩事行 非相爲介
傳
[傳]十八年春
에 齊侯戒師期
注+將以伐魯하고 而有疾
하니 醫曰 不及秋
하야 將死
하리라
公聞之
하고 卜曰 尙無及期
하노라注+尙 庶幾也 欲令先師期死
惠伯令龜
注+以卜事告龜하니 卜楚丘占之
注+[附注] 林曰 魯大卜楚丘 視龜兆占之曰
齊侯不及期
나 非疾也
오 君亦不聞
注+言君先齊侯終하고 令龜有咎
리이다注+言令龜者亦有凶咎 見於卜兆 爲惠伯死張本
傳
[傳]齊懿公之爲公子也
에 與邴
之父爭田
이나 弗勝
하다
及卽位
하야 乃掘而刖之
注+斷其尸足하고 而使歜僕
注+僕 御也하며 納閻職之妻
하고 而使職驂乘
하다注+驂乘 陪乘
夏五月
에 公游于申池
注+齊南城西門名申門 齊城無池 唯此門左右有池 疑此則是에 二人浴于池
러니 歜以扑抶職
注+扑 箠也 抶 擊也 欲以相感激한대 職怒
어늘
歜曰 人奪女妻而不怒
러니 一抶女
가 庸何傷
가 職曰 與刖其父而弗能病者何如
오注+言不以父刖爲病恨
乃謀弑懿公
하야 納諸竹中
注+[附注] 林曰 納懿公於申池之竹中하고 歸
하야 而行
하다注+飮酒訖乃去 言齊人惡懿公 二人無所畏
傳
[傳]秋
에 襄仲莊叔如齊
하니 惠公立故
요 且拜葬也
라注+襄仲賀惠公立 莊叔謝齊來會葬
傳
仲見於齊侯而請之
注+[附注] 林曰 襄仲因如齊 遂請于齊侯 欲立宣公하니 齊侯新立
일새 而欲親魯
하야 許之
하다
傳
[傳]冬十月
에 仲殺惡及視
하고 而立宣公
하다注+惡 大子 視 其母弟 殺視不書
仲以君命召惠伯
注+하니 其宰公冉務人止之曰 入必死
리이다 叔仲曰 死君命可也
라
公冉務人曰 若君命이면 可死어니와 非君命이어늘 何聽이닛가
弗聽
하고 乃入
하니 殺而埋之馬矢之中
하다注+惠伯死不書者 史畏襄仲 不敢書殺惠伯 [附注] 林曰 襄仲殺惠伯 而埋馬廐矢糞之中
公冉務人奉其帑以奔蔡
하다注+[附注] 林曰 奉惠伯之妻子以出奔蔡
傳
[傳]夫人姜氏歸于齊
하니 大歸也
라注+惡視之母出姜也 [附注] 林曰 大歸而不返也
將行
에 哭而過市曰
여 仲爲不道
하야 殺嫡立庶
로다 市人皆哭
하다
傳
[傳]莒紀公生大子僕
러니 又生季佗
하고는 愛季佗而黜僕
하고 且多行無禮於國
注+紀 號也 莒夷無諡 故有別號하니 僕因國人以弑紀公
하고 以其寶玉來奔
하야 納諸宣公
하니
季文子使司寇出諸竟曰 今日必達
하라注+未見公而文子出之故來不書 [附注] 林曰 言今日必達莒僕於境外
先大夫臧文仲敎行父事君之禮
를 行父奉以周旋
하야 弗敢失
니이다
曰 見有禮於其君者어든 事之를 如孝子之養父母也하고
見無禮於其君者어든 誅之를 如鷹鸇之逐鳥雀也라하며
先君周公制周禮曰
注+則 法也 合法則爲吉德 [附注] 林曰 則者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之法則也 合此法則爲吉德 違此法則爲凶德 故以觀德하고 注+處 猶制也하며 注+度 量也 [附注] 林曰 事之是非 所以量度功之成否하고 功以食民
注+食 養也이라하고
毁則爲賊
注+誓 要信也 毁則 壞法也이오 注+掩 匿也이오 竊賄爲盜
注+賄 財也요 盜器爲姦
注+器 國用也이니 主藏之名
注+以掩賊爲名하고 賴姦之用
注+用 姦器也이 爲大凶德
이라
有常無赦
가注+刑有常 在九刑不忘
이라하니이다注+誓命以下 皆九刑之書 九刑之書 今亡
行父
莒僕
컨대 莫可則也
니이다注+還 猶周旋 [附注] 林曰 無一事可則法
孝敬忠信爲吉德
이오 盜賊藏姦爲凶德
이니 夫莒僕
은 其孝敬
이면 則弑君父矣
요 則其忠信
이면 則竊寶玉矣
이요 其人
은 則盜賊也
오 其器
는 則
也
注+兆 域也니 保而利之
면 則主藏也
오注+[附注] 林曰 若保其人而利其物 則是我有主藏之名 以訓則昏
하야 民無則焉
注+[附注] 林曰 若以敎訓 則爲昏亂 無一事可爲民人之法則이니
不度於善
注+度 居也하고 而皆在於凶德
이라 是以去之
니이다
昔高陽氏有才子八人
注+高陽 帝顓頊之號 八人 其苗裔하니 蒼舒隤凱檮戭大臨尨降庭堅仲容叔達
이라注+此卽垂益禹皐陶之倫 庭堅 卽皐陶字
하니 天下之民謂之八愷
注+齊 中也 淵 深也 允 信也 篤 厚也 愷 和也라하고 高辛氏有才子八人
注+高辛 帝嚳之號 八人 亦其苗裔하니 伯奮仲堪叔獻季仲伯虎仲熊叔豹季狸
이라注+此卽稷契朱虎熊羆之倫
하니 天下之民謂之八元
라하니이다注+肅 敬也 懿 美也 宣 徧也 元 善也
注+濟 成也 隕 隊也하야다 以至於堯
러니 堯不能擧
니이다
舜臣堯
에 擧八愷
하야 使主后土
注+后土 地官 禹作司空 平水土 卽主地之官하야 以揆百事
하니 莫不時序
하야 注+揆 度也 成 亦平也하고 擧八元
하야 使布五敎于四方
注+契作司徒 五敎在寬 故知契在八元之中하니 父義母慈兄友弟共子孝
하야 內平外成
하니이다注+內 諸夏 外 夷狄
昔帝鴻氏有不才子
注+帝鴻 黃帝하니 掩義隱賊
하야 好行凶德
하고 注+醜 亦惡也 比 近也 周 密也 [附注] 林曰 凡惡人之不可親友者 則是與之比近而周密하니 天下之民謂之渾敦
注+謂驩兜 渾敦 不開通之貌이라하고
少皞氏有不才子
注+少皞金氏之號 次黃帝하니 하고 崇飾惡言
하며 靖譖庸回
하고 服讒蒐慝
하야 以誣盛德
注+崇 聚也 靖 安也 庸 用也 回 邪也 服 行也 蒐 隱也 慝 惡也 盛德 賢人也 [附注] 林曰 靖譖 安於讒譖 庸回 用其回邪하니 天下之民謂之窮奇
注+謂共工 其行窮 其好奇라하고
顓頊氏有不才子
하니 不可敎訓
하고 不知話言
注+話 善也하야 告之則頑
注+德義不入心하고 舍之則嚚
注+不道忠信하야 傲
明德
하야 以亂天常
하니
天下之民謂之檮杌
注+謂鯀 檮杌 頑凶無疇匹之貌이라하니다
此三族也
가 世濟其凶
하야 增其惡名
하야 以至于堯
러니 堯不能去
注+方以宣公比堯 行父比舜 故言堯亦不能去 須賢臣而除之하고
縉雲氏有不才子
注+縉雲 黃帝時官名하니 貪于飮食
하고 冒于貨賄
하야 侵欲崇侈
하야
不可盈厭
하고 聚歛積實
하야 不知紀極
하고 不分孤寡
하고 不恤窮匱
注+冒 亦貪也 盈 滿也 實 財也 [附注] 林曰 貪食甚則侵欲於人 貪財甚則崇侈於己 其心侈大 不可盈滿厭足 聚集收斂 充積富實 其家富厚 不知統紀窮極 不分惠孤獨鰥寡之人 不賑恤窮困匱乏之人하니
天下之民以比三凶
注+非帝子孫 故別以比三凶하야 謂之
이라하다注+貪財爲饕 貪食爲餮
舜臣堯
注+爲堯臣에 賓于四門
注+闢四門 達四聰 以賓禮衆賢하고 流四凶族
注+案四凶罪狀而流放之하야 渾敦窮奇檮杌饕餮
을 投諸四裔
하야 以禦螭魅
注+投 棄也 裔 遠也 放之四遠 使當螭魅之災 螭魅 山林異氣所生 爲人害者하니
是以堯崩而天下如一하야 同心戴舜하야 以爲天子하니 以其擧十六相하고 去四凶也니이다
故虞書數舜之功曰 愼徽五典
한대 五典克從
이라하니 無違敎也
오注+徽 美也 典 常也 此八元之功
曰 納于百揆
하니 百揆時序
라하니 無廢事也
오注+此八愷之功
曰 賓于四門
하니 四門穆穆
이라하니 無凶人也
니이다注+流四凶
舜有大功二十而爲天子
注+擧十六相去四凶也어늘 今行父雖未獲一吉人
이나 去一凶矣
하니 於舜之功
에 二十之一也
니이다 庶幾免於戾乎
인저注+史克激稱以辨宣公之感 釋行父之志 故其言美惡有過辭 蓋事宜也
傳
[傳]宋武氏之族
注+[附注] 林曰 宋武公之子孫이 道昭公子
하야 將奉司城須以作亂
하다注+文公弑昭公 故武族欲因其子以作亂 司城須 文公弟
十二月
에 宋公殺母弟須及昭公子
하고 使戴莊桓之族攻武氏於司馬子伯之館
注+戴族 華樂也 莊族 公孫師也 桓族 向魚鱗蕩也 司馬子伯 華耦也 [附注] 林曰 時武氏在華耦之館舍 故就攻之하야 遂出武穆之族
注+穆族黨於武氏故하고 使公孫師爲司城
하다注+公孫師 莊公之孫
公子朝卒
에 使樂呂爲司寇
하야 以靖國人
하다注+樂呂 戴公之曾孫 爲宣三年宋師圍曹傳
18년 봄 2월 정축일丁丑日에 공公이 대하臺下에서 훙薨하였다.
진백秦伯앵罃이
졸卒하다.
注+전傳이 없다. 동맹同盟하지 않았으나 이름을 기록해 부고赴告하였기 때문에 그 이름을 기록한 것이다.
여름 5월
무술일戊戌日에
제인齊人이 그 임금
상인商人을
시해弑害하였다.
注+도盜가 시해弑害하였다고 칭稱하지 않은 것은 죄罪를 상인商人에게 돌린 것이다.
6월 계유일癸酉日에 우리 임금 문공文公을 장사 지냈다.
가을에
공자수公子遂와
숙손득신叔孫得臣이
제齊나라에 갔다.
注+두 경卿을 기록한 것은 두 가지 일을 각각 따로 맡아서 간 것이고, 서로 정사正使와 부사副使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겨울 10월에
자子가
졸卒하였다.
注+선군先君을 이미 장사 지냈는데도 군君으로 칭하지 않은 것은 노인魯人이 시해弑害한 것을 숨기기 위해 아직 임금이 되지 않은 태자太子[未成君]를 죽인 것으로 기록한 것이다. 자子는 상중喪中에 있는 제후諸侯의 칭호稱號이다.
계손행보季孫行父가
제齊나라에 갔다.
注+전傳이 없다.
거인莒人이 그 임금
서기庶其를
시해弑害하였다.
注+임금의 이름을 칭한 것은 임금이 무도無道했기 때문이다.
傳
18년 봄에
제후齊侯가
출병시기出兵時期[師期]를
명命[戒]하고서
注+노魯나라를 치려 한 것이다. 병이 생기니,
의원醫員이 “아마도 가을이 되기 전에 죽을 것이다.”고 하였다.
노문공魯文公은 이 소식을 듣고서 거북점을 치게 하며 말하기를 “저
제후齊侯가
출병시기出兵時期가 되기 전에 죽기를 바란다.”
注+상尙은 바람[庶幾]이다. 제후齊侯가 출병시기出兵時期에 앞서 죽기를 바란 것이다.고 하였다.
혜백惠伯이 점치고 싶은 일을
귀갑龜甲에 명령하니,
注+점치고 싶은 일을 귀갑龜甲에 고告한 것이다.복초구卜楚丘가 점을 풀이해 말하였다.
“
注+[부주]林: 노魯나라의 태복太卜초구楚丘가 귀갑龜甲에 생긴 조兆(占象)을 보고서 점을 풀이한 것이다.齊侯가
출병시기出兵時期까지 살지 못할 것이지만 질병 때문이 아니고, 임금님께서도 그의 죽음을 듣지 못하실 것이고,
注+노군魯君이 제후齊侯보다 먼저 죽는다는 말이다.귀갑龜甲에 명령한 분도
재앙災殃이 있을 것입니다.”
注+귀갑龜甲에 명령한 혜백惠伯에게도 흉재凶災가 있을 것이 점상占象에 보인다는 말이다. 이것이 혜백惠伯이 죽은 장본張本이다.
傳
제의공齊懿公이 공자公子로 있을 때 병촉邴歜의 아비와 토지土地를 다투었으나 이기지 못한 일이 있었다.
의공懿公은
즉위卽位한 뒤에
병촉邴歜의 아비의
시체尸體를 무덤에서 파내어 그 발목을 자르고는
注+그 시체尸體의 발을 자른 것이다. 그 아들
병촉邴歜을
복僕(御者)으로 삼았으며,
注+복僕은 어자御者이다.염직閻職의 아내를
탈취奪取[納]해 제 여자로 삼고는
염직閻職을
참승驂乘으로 삼았다.
注+참승驂乘은 윗사람을 모시고 함께 수레에 타는 사람이다.
여름 5월에
의공懿公이
신지申池에서
수영水泳할 때
注+제齊나라 남성南城서문西門의 이름이 신문申門이다. 제齊나라의 성城에는 지池(垓字)가 없으나 오직 이 문門의 좌우에만 지池가 있으니, 신지申池는 아마도 이 지池인 듯하다. 두 사람도
신지申池에서 목욕을 하였는데 이때
촉歜이 말채찍으로
직職을 치니
注+복扑은 추箠(채찍)이고, 질抶은 치는 것이다. 상대의 감정을 격분激憤시키려고 친 것이다.직職이 노하였다.
그러자
촉歜이 “남이 네 아내를 빼앗아가도 노하지 않더니 너를 한 번 친 것이 뭐 그리 해로우냐?”고 하니,
직職이 “제 아비의 발목을 잘랐는데도
원한怨恨을 품지 않는 자와 비교해 어떠하냐?”
注+아비의 발목이 잘린 것을 원한으로 삼지 않는다는 말이다.고 하였다.
두 사람은 이에
의공懿公을
시해弑害하여 그
시체尸體를 대밭 속에 버리고
注+[부주]林: 의공懿公의 시체尸體를 신지申池 가의 대밭에 버린 것이다. 돌아와 술을 마시고는 술잔을 내려놓고서[舍爵]
도주逃走[行]하였다.
注+술을 다 마시고서 떠난 것이다. 이는 제인齊人이 의공懿公을 미워하니 두 사람이 두려울 것이 없었다는 말이다.
제인齊人이
공자公子원元을 임금으로 세웠다.
注+환공桓公의 아들 혜공惠公이다.
傳
가을에
양중襄仲과
장숙莊叔이
제齊나라에 갔으니, 이는
제혜공齊惠公이
즉위卽位하였기 때문이고, 또
문공文公의
장사葬事에
회장會葬한 것에
배사拜謝하기 위해 간 것이다.
注+양중襄仲은 혜공惠公의 즉위卽位를 축하祝賀하기 위해 가고, 장숙莊叔은 제인齊人이 와서 회장會葬한 것을 사례謝禮하기 위해 간 것이다.
傳
문공文公의 이비二妃경영敬嬴이 선공宣公을 낳았다.
경영敬嬴은 문공文公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사사로이 양중襄仲을 섬겼다.
선공宣公이 장성하자 경영敬嬴은 선공宣公을 양중襄仲에게 부탁하였다.
문공文公이 죽은 뒤에
양중襄仲이 그를 임금으로 세우려 하니
숙중叔仲이 반대하였다.
注+숙중叔仲은 혜백惠伯이다.
양중襄仲은
제후齊侯를 만나
선공宣公을 임금으로 세워 주기를 청하니
注+[부주]林: 양중襄仲이 제齊나라에 간 기회를 이용해 드디어 제후齊侯에게 요청하여 선공宣公을 세우고자한 것이다.제후齊侯는 새로
즉위卽位하였으므로
노魯나라와 가까이 지내고자 하여
양중襄仲의 요청을 허락하였다.
傳
겨울 10월에
양중襄仲이
악惡과
시視를 죽이고서
선공宣公을 세웠다.
注+악惡은 태자太子이고, 시視는 태자太子의 모제母弟이다. 시視를 죽인 것을 기록하지 않은 것은 그를 천賤하게 여겨서이다.
경經에 “자子가 졸卒하였다.”고 기록한 것은 사실을 숨긴 것이다.
양중襄仲이
군명君命으로
혜백惠伯을 부르니,
注+태자太子악惡의 명命을 사칭詐稱해 부른 것이다. 그의
재신宰臣(家臣의
장長)
공염무인公冉務人이 가지 못하도록 말리며 말하기를 “들어가시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고 하니,
혜백惠伯이 “임금의
명命에 죽는 것이 신하의 도리이다.”고 하였다.
공염무인公冉務人이 말하기를 “임금의 명命이라면 죽어야 되지만 임금의 명이 아닌데 무엇 때문에 따르려 하십니까.”라고 하였다.
혜백惠伯은 그 말을 듣지 않고 들어가니
양중襄仲은 그를 죽여 말똥 속에 묻었다.
注+혜백惠伯의 죽음을 기록하지 않은 것은 사관史官이 양중襄仲을 두려워하여 감히 혜백惠伯을 죽였다고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부주]林: 양중襄仲이 혜백惠伯을 죽여 마구간의 말똥 속에 묻은 것이다.
공염무인公冉務人이
혜백惠伯의
처자妻子를 모시고서
채蔡나라로 달아났다.
注+[부주]林: 혜백惠伯의 처자를 모시고 채蔡나라로 출분出奔한 것이다.
얼마 뒤에
노魯나라는
혜백惠伯의 아들을 세워
숙중씨叔仲氏로 삼고서
혜백惠伯의
관위官位를
승계承繼[復]시켰다.
注+그 후사後嗣를 끊지 않은 것이다.
傳
부인夫人강씨姜氏가
제齊나라로 돌아갔으니
대귀大歸한 것이다.
注+부인夫人강씨姜氏는 악惡과 시視의 어머니인 출강出姜이다. 죄罪가 있어 축출된 자와 다르지 않은 혐의가 있기 때문에 다시 전傳을 낸 것이다. [부주]林: 친정으로 완전히 돌아가서 다시 시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제齊나라로 돌아갈 적에 울면서 저자를 지나며 말하기를 “하늘이시여 양중襄仲이 도리를 어기고서 적자嫡子를 죽이고 서자庶子를 임금으로 세웠습니다.”고 하니 저자의 사람들도 모두 울었다.
이로 인해
노인魯人은 그를
애강哀姜이라고 불렀다.
注+문공文公 4년 전傳에 이른바 “출강出姜이 노魯나라에서 신임을 받지 못할 것이다.”는 말이 들어맞았다.
傳
거기공莒紀公이
태자太子복僕을 낳았더니, 또
계타季佗를 낳고는,
계타季佗를 총애하여 태자
복僕을
폐출廢黜하고 또
국인國人들에게 무례한 짓을 많이 하니,
注+기紀는 호號이다. 거莒나라는 이적夷狄이어서 시호諡號가 없기 때문에 별호別號가 있다.복僕이
국인國人의 도움으로[因]
기공紀公을
시해弑害하고는
거莒나라의
보옥寶玉을 가지고
노魯나라로 도망해 와서 그 보옥을
노선공魯宣公에게 바치니,
선공宣公은 복僕에게 성읍城邑을 주라고 명하며 “오늘 안으로 반드시 주라.”고 하였다.
계문자季文子는
사구司寇를 시켜 그를
국경國境 밖으로 내쫓게 하며 말하기를 “오늘 안으로 반드시 국경 밖까지 도달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注+선공宣公을 알현謁見하지 않고 문자文子가 그를 축출하였기 때문에 온 것을 경經에 기록하지 않은 것이다. [부주]林: 오늘 안으로 반드시 거복莒僕을 국경 밖으로 내보내라는 말이다.
선공宣公이 그 까닭을 물으니, 계문자季文子는 태사太史극克을 보내어 대답하였다.
“선대부先大夫장문중臧文仲이 행보行父에게 가르쳐 준 임금 섬기는 예를 행보行父는 받들어 따라 감히 실추失墜하지 않았습니다.
선대부先大夫가 말하기를 ‘임금에게 예禮가 있는 자를 보거든 효자孝子가 어버이를 봉양하듯이 그를 섬기고,
임금에게 무례無禮한 자를 보거든 매가 새를 뒤쫓아 낚아채듯이 그를 주살하라.’고 하였으며,
선군先君주공周公께서 《
주례周禮》를 지어 말하기를 ‘
예칙禮則으로써 그 사람의
덕德을 관찰하고
注+칙則은 법法이다. 법에 맞으면 길덕吉德이 된다는 말이다. [부주]林: 칙則은 군신君臣부자父子, 형제兄弟, 부부夫婦, 붕우朋友의 법칙法則이다. 이 법칙에 맞으면 길덕吉德이 되고 이 법칙에 어긋나면 흉덕凶德이 된다. 그러므로 법칙으로써 덕을 관찰한다고 한 것이다. 덕으로써 일을 처리하고
注+처處는 제制와 같다. 일로써
공적功績을 헤아리고
注+탁度은 헤아림이다. [부주]林: 일의 시비是非를 가지고서 성공 여부를 헤아린다는 말이다. 공으로써 백성을 먹인다.’
注+사食는 먹여 기르는 것이다.고 하였고,
또 〈
서명誓命〉을 지어 말하기를 ‘법을
파괴破壞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注+서誓는 서로 믿음을 언약言約하는 것이다. 훼칙毁則은 법을 파괴破壞하는 것이다.적賊을 숨겨주는 자를
장藏이라 하고,
注+엄掩은 숨기는 것이다. 재물을 훔치는 자를
도盜라 하고,
注+회賄는 재물財物이다.보기寶器를 훔치는 자를
간姦이라 하니
注+기器는 국가國家의 기용器用이다.주장主藏(窩主)의 이름을 가지고
注+적賊을 숨겨 준 자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다. 훔쳐온
보기寶器를 탐(利)하는 것은
注+용用은 간인姦人이 훔쳐온 기용器用이다. 큰
흉덕凶德이 된다.
이런 자에게는
규정規定한 형벌(常刑)이 있어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注+규정規定한 형刑이 있다는 말이다. 《
구형九刑》에 실려 있으니 잊을 수 없다.’
注+〈서명誓命〉 이하는 모두 《구형서九刑書》의 말인데, 《구형서九刑書》가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행보行父가
거복莒僕을 두루 살펴보니[還觀] 본받을 만한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注+환還은 주선周旋이다. [부주]林: 한 가지 일도 본받을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다.
효孝‧
경敬‧
충忠‧
신信이
길덕吉德이고
도盜‧
적賊‧
장藏‧
간姦이
흉덕凶德인데, 저
거복莒僕은
효경孝敬으로 말하면
군부君父를
시해弑害한 자이고
충신忠信으로 말하면 나라의
보옥寶玉을 훔친 자이고, 그 사람으로 말하면
도적盜賊이고 그
보기寶器로 말하면
간조姦兆이니
注+조兆는 역域이다. 그 사람을 보호하고 그
보기寶器를 탐하면
주장主藏이 되고,
注+[부주]林: 그 사람을 보호하고 그 물건을 탐하면 나에게는 주장主藏(窩主)이라는 이름이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로써 백성을
교훈敎訓하면 백성들은
혼란昏亂하여 본받을 바가 없습니다.
注+[부주]林: 이로써 교훈하면 혼란昏亂하여 한 가지 일도 백성들의 본보기가 될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다.
거복莒僕의 행위는
선善에 속하지 않고
注+택度는 거居이다. 모두
흉덕凶德에 속하기 때문에 쫓아 보낸 것입니다.
옛날에
고양씨高陽氏에게
재덕才德이 있는 아들 여덟이 있었는데
注+고양씨高陽氏는 제帝전욱顓頊의 호號이다. 8인人은 그의 후예後裔이다.창서蒼舒‧
퇴개隤凱‧
도연檮戭‧
대림大臨‧
방강尨降‧
정견庭堅‧
중용仲容‧
숙달叔達입니다.
注+이들은 바로 수垂‧익益‧우禹‧고요皐陶 등이다. 정견庭堅은 고요皐陶의 자字이다.
이들은 마음가짐이
중정中正[齊]하고 모든 일에
통달通達[聖]하며 도량이 넓고[廣] 사려가 깊으며[淵] 사리에 밝고[明] 신의가 있으며[信] 후덕하고[篤] 성실하니[誠] 천하의 백성들이 이들을 ‘
팔개八愷’라고 하고
注+제齊는 중中이고 연淵은 심深이고 윤允은 신信이고 독篤은 후厚이고 개愷는 화和이다.고신씨高辛氏에게
재덕才德이 있는 아들 여덟이 있었는데
注+고신高辛은 제곡帝嚳의 호號이다. 이 8인人도 그의 후예後裔이다.백분伯奮‧
중감仲堪‧
숙헌叔獻‧
계중季仲‧
백호伯虎‧
중웅仲熊‧
숙표叔豹‧
계리季貍입니다.
注+이들은 바로 직稷‧설契‧주호朱虎‧웅비熊羆 등이다.
이들은
충직忠直하고
경근敬謹하며
공손恭遜하고 아름다우며 사려가
주밀周密하고
인자仁慈하며 은혜롭고
온화溫和하니 천하의 백성들이 이들을 ‘
팔원八元’이라고 하였습니다.
注+숙肅은 경敬이고 의懿는 미美이고 선宣은 변徧이고 원元은 선善이다.
이 16
씨족氏族은 대대로
선세先世의
미덕美德을 계승하여
선대先代의
명예名譽를 실추시키지 않고서
注+제濟는 성成이고 운隕은 떨어뜨림이다.요堯의 시대까지 이르렀는데,
요堯는 이들을 능히
등용登用하지 못하였습니다.
순舜이
요堯의 신하가 된 뒤에
팔개八愷를
등용登用하여
후토后土를 주관해 다스리게 하고
注+후토后土는 국토國土를 맡아 다스리는 관직官職이다. 우禹가 사공司空이 되어 수토水土를 평정平定한 것이 바로 국토國土를 맡은 관직官職이었다.백사百事를 헤아려 처리하게 하니 모든 일이
적시適時에 처리되고 질서가 있어
수토水土가 평정되고[地平]
사시四時가
절서節序를 잃지 않았으며,
注+규揆는 탁度이다. 성成도 평平의 뜻이다.팔원八元을 등용하여 사방에
오교五敎를 펴게 하니
注+순舜이 설契에게 “그대를 사도司徒로 삼노니 오교五敎를 펴되 급히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갖고 하라.”고 하였기 때문에 설契이 8원元 중에 든 것을 알 수 있다. 아비는 의롭고 어미는 자애로우며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하며 자식은 효도하여
제하諸夏가 평화롭고
이적夷狄도
화평和平하였습니다.
注+내內는 제하諸夏이고 외外는 이적夷狄이다.
옛날에
제홍씨帝鴻氏에게
불초不肖한 아들이 있어
注+제홍帝鴻은 황제黃帝이다.의義를 행하는 사람을 가로막고
간적奸賊을 숨겨 주며
흉덕凶德을 행하기 좋아하여
악물惡物(惡人)을
동류同類로 여기며
덕의德義를 본받지 않는 자,
충신忠信을 말하지 않는 자, 형제간에
우애友愛하지 않는 자들을
친밀親密하게 대하니,
注+추醜도 악惡이다. 비比는 근近이고 주周는 밀密이다. [부주]林: 친우親友로 삼을 수 없는 악인惡人들을 가까이하여 친밀親密하게 대한다는 말이다. 천하의 백성들이 이를 ‘
혼돈渾敦’이라고 하고,
注+이것은 환도驩兜를 이른 것이다. 혼돈渾敦은 개통開通하지 않은 모양이다.
소호씨少皥氏에게
불초不肖한 아들이 있어
注+소호少皥는 금천씨金天氏의 호號인데 황제黃帝의 뒤를 이은 임금이다.신의信義를 헐뜯고
충직忠直을 버리고는
사악邪惡한 말을 모아[崇] 수식하며 참소하는 말을 편히 여기고[靖]
회사回邪(不正)한 사람을
신용信用하며
참소讒訴를
자행恣行하고
악인惡人[慝]을 비호[蒐]하여
성덕盛德이 있는 사람을
무함誣陷하니,
注+숭崇은 취聚이고, 정靖은 안安이고, 용庸은 용用이고, 회回는 사邪이고, 복服은 행行이고, 수蒐는 은隱이고, 특慝은 악惡이고, 성덕盛德은 현인賢人이다.[부주]林: 정참靖讒은 아첨과 참소를 편히 여기는 것이고, 용회庸回는 회사回邪(不正)한 사람을 신용信用하는 것이다. 천하의 백성들이 이를 ‘
궁기窮奇’라고 하고,
注+이것은 공공共工을 이른 것이다. 궁기窮奇는 그 행실이 사납고[窮] 그 좋아한 것이 기괴奇怪하다는 뜻이다.
전욱씨顓頊氏에게
불초不肖한 아들이 있어
교훈敎訓할 수도 없고
선善한 말을 할 줄을 모르며
注+화話는 선善이다.덕의德義를 일러주면 따르지 않고
注+덕의德義를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내버려 두면 못된 말만 하며
注+충신忠信을 말하지 않는 것이다. 명덕明德을
경모輕侮하여
천상天常(綱常)을 어지럽히니,
천하의 백성들이 이를 ‘
도올檮杌’이라고 하였습니다.
注+이것은 곤鯀을 이른 것이다. 도올檮杌은 완악頑惡하고 흉악凶惡하기가 짝이 없는 모양이다.
이 세
씨족氏族이 대대로
선대先代의
흉덕凶德을 계승하여 그
선대先代의
악명惡名을 덧보태면서
요堯의
시대時代에 이르렀는데
요堯는 그들을 능히 제거하지 못하였고,
注+바야흐로 선공宣公을 요堯에 비교하고 행보行父를 순舜에 비교하였다. 그러므로 요堯도 제거하지 못하고 현신賢臣을 기다려 제거하였다고 말한 것이다.
진운씨縉雲氏에게도
불초不肖한 아들이 있어
注+진운縉雲은 황제黃帝 때의 관명官名이다. 음식을 탐하고 재물을 탐하여
침탈侵奪하려는
탐욕貪慾이 많아서[崇侈]
만족할 줄을 몰라 거두어 들여
축적蓄積한 재물이 그
한도限度[紀極]를 알 수 없는데도
고아孤兒나
과부寡婦에게 나누어 주지도 않고
곤궁困窮한 사람을
구휼救恤하지도 않으니
注+모冒도 탐貪이다. 영盈은 만滿이고 실實은 재財이다. [부주]林: 음식을 탐하는 마음이 심하면 남의 것을 침탈侵奪하는 탐욕을 부리고, 탐욕이 많으면 그 마음이 자만自慢[侈大]하여 만족할 줄을 모른다. 그러므로 거두어 들여 축적한 재물이 많아 그 집의 풍부한 재산이 얼마인지 모를 지경인데도 불쌍한 고아孤兒나 자식 없는 늙은이[獨], 홀아비나 과부들에게 나누어 주지도 않고, 빈궁貧窮한 사람을 구휼救恤하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천하의 백성들이 이를
삼흉三凶에 비교하여
注+도찬饕餐은 황제皇帝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삼흉三凶에 비교한 것이다. ‘
도찬饕餐’이라고 하였습니다.
注+재물을 탐하는 것이 도饕이고 음식을 탐하는 것이 찬餐이다.
순舜이
요堯의 신하가 된 뒤에
注+요堯의 신하가 된 것이다. 사방의 문에서
현자賢者들을
빈례賓禮로 맞이하고,
注+사방의 문을 열어 놓고서 사방의 말을 듣기 위해 빈례賓禮로 현자賢者들을 맞이해 들인 것이다. 이 네
흉족凶族을
유배流配하여
注+사흉四凶의 죄상罪狀을 조사하여 유배流配한 것이다.혼돈渾敦‧
궁기窮奇‧
도올檮杌‧
도찬饕餐을 사방의 먼
변방邊方으로 내쳐 사람을 해치는
괴물怪物[螭魅]을 막게 하였습니다.
注+투投는 기棄이고 예裔는 원遠이다. 그들을 사방의 먼 변방으로 추방하여 괴물의 재앙災殃을 당하게 한 것이다. 이매螭魅는 산림山林의 이상異常한 기운에 의해 생겨나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요괴妖怪이다.
그러므로 요堯가 붕어崩御한 뒤에 천하 사람들이 한결같이 한 마음으로 순舜을 추대推戴하여 천자天子로 삼았으니, 이는 순舜이 16인을 재상宰相으로 등용하고 사흉四凶을 제거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
우서虞書〉에
순舜의
공功을
열거列擧해 말하기를 ‘삼가
오전五典(五倫)이 아름답게 행해지게 하라고 하니 백성들이
오전五典의 가르침을 순종하였다.’고 한 것은
순舜의
교도敎導에 잘못된 것이 없었다는 말이고,
注+휘徽는 미美이다. 이것은 팔원八元의 공功이다.
‘
백규百揆의 자리에 앉히니
백규百揆의 일이 때에 맞게 처리되어
차서次序가 있었다.’하였으니, 이는
폐기廢棄한 일이 없었다는 말이고,
注+이것은 팔개八愷의 공功이다.
‘사방의 문에서
빈례賓禮로
현자賢者들을 맞이하게 하니 사방의 문에
화기和氣가 충만하였다.’고 하였으니, 이는
흉인凶人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注+사흉四凶을 유배한 것이다.
순舜은
대공大功 20가지가 있어
천자天子가 되었는데
注+16인을 재상宰相으로 등용한 것과 사흉四凶을 제거한 것이다. 지금
행보行父는 한 사람의
길인吉人도 얻지는 못하였으나 한
흉인凶人을 제거하였으니
순舜에 비교하면 20분의 1은 되니 거의
죄罪는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注+사극史克이 선공宣公의 미혹迷惑을 분변하고 행보行父의 뜻을 해석하기 위해 과격하게 말하였기 때문에 미악美惡을 말한 것에 지나친 말이 없지 않으나, 사리에는 맞았다.
傳
송宋나라
무씨武氏의
종족宗族이
注+[부주]林: 송무공宋武公의 자손이다.소공昭公의
공자公子를 인도하여
사성司城수須를 받들고서 난을 일으키려하였다.
注+문공文公이 소공昭公을 시해弑害하였기 때문에 무씨武氏의 종족宗族이 소공昭公의 아들을 의지해 난亂을 일으키려 한 것이다. 사성司城수須는 문공文公의 아우이다.
12월에
송공宋公이
모제母弟수須와
소공昭公의
공자公子를 죽이고서
대공戴公‧
장공莊公‧
환공桓公의
종족宗族에게
사마司馬자백子伯의
관사館舍로 가서
무씨武氏를 공격하게 하고는
注+대공戴公의 종족은 화우華耦이고, 장공莊公의 종족은 공손公孫사師이고, 환공桓公의 종족은 상씨向氏‧어씨魚氏‧인씨鱗氏‧탕씨蕩氏이다. 사마司馬자백子伯은 화우華耦이다. [부주]林: 이때 무씨武氏가 화우華耦의 관사館舍에 있었기 때문에 그 곳으로 가서 공격하게 한 것이다. 드디어
무공武公과
목공穆公의 종족을 축출하고서
注+목공穆公의 종족이 무씨武氏를 편들었기 때문이다.공손公孫사師를
사성司城으로 삼았다.
注+공손사公孫師는 장공莊公의 손자이다.
공자公子조朝가 죽자
악려樂呂를
사구司寇로 삼아
국인國人을 안정시켰다.
注+악려樂呂는 대공戴公의 증손이다. 선공宣公 3년에 송군宋軍이 조曹나라를 포위한 전傳의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