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서周書〉에 ‘
순종順從[惠]하지 않는 자를 순종하게 하고 힘쓰지 않는 자를 힘쓰게 하라.’
注+〈주서周書〉는 〈강고康誥〉이다. 은혜恩惠를 베풀지 않아야 할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권면勸勉하지 않아야 할 자에게 권면해야 한다는 말이다. 무茂는 힘쓰는 것이다. 고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강숙康叔이
홍대弘大(寬大)한
정치政治를
행行[服]하게 된 원인입니다.”
注+복服은 행行이다. 고 하니,
환자桓子가 머리를 조아리며 말하기를 “
경공頃公과
영공靈公의
신神이 그대에게
복福을 내릴 것이니
注+경공頃公과 영공靈公은 난씨欒氏가 섬겼던 임금이다. [부주]林: 경공頃公과 영공靈公이 그대에게 복福을 내릴 것이라는 말이다. , 나도 오히려 그대의 복이 나에게 미치기를 바랍니다.”
注+자기子旗의 은혜恩惠가 나에게 미치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고 하고서, 두 집안이 전처럼 사이좋게 지내도록
화해和解시켰다.
注+난씨欒氏와 고씨高氏 두 집안을 화해和解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