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백知伯(荀瑤)이
제군齊軍의
동정動靜을
시찰視察할 때 말이 놀라 달리자,
지백知伯은 수레를 몰아 앞으로 가며 말하기를
注+[부주]林: 말이 놀라 달아나니, 지백知伯이 드디어 말을 몰고 앞으로 간 것이다. “
제인齊人이 〈
병거兵車에 세운
기치旗幟를 보고서〉 나인 줄을 알았을 것이니, 〈내가 만약 물러간다면〉 저들은 내가 겁이 나서 돌아가는 것으로 여길 것이다.”라고 하고서
제군齊軍의
영루營壘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注+[부주]林: 저들이 내가 두려워서 퇴각退却하는 것으로 여길까 두렵다고 하고서 제齊나라 군루軍壘까지 간 뒤에 돌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