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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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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어든 得見君子者 斯可矣니라
[注]疾世無明君이라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어든 得見有恒者 斯可矣니라 亡而爲有하며
虛而爲盈하며 約而爲泰 難乎有恒矣니라
[注]孔曰 難可名之爲有常이라
[疏]‘子曰 聖人’至‘恒矣’
○正義曰:此章疾世無明君也.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君子者 斯可矣’者, 聖人, 謂上聖之人, 若堯‧舜‧禹‧湯也.
君子, 謂行善無怠之君也.
言當時非但無聖人, 亦無君子也.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恒者 斯可矣’者,
善人, 卽君子也. 恒, 常也.
又言 “善人之君,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常德之君, 斯亦可矣.”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恒矣’者, 此明時無常德也.
亡, 無也.
時旣澆薄, 率皆虛矯, 以無爲有, 將虛作盈, 內實窮約, 而外爲奢泰, 行旣如此, 難可名之爲有常也.


께서 말씀하셨다.
성인聖人을 내가 만나볼 수 없다면, 군자君子라도 만나보면 좋겠다.”
세상에 명군明君이 없음을 통한痛恨하신 것이다.
께서 말씀하셨다.
선인善人을 내가 만나볼 수 없다면, 항덕恒德(변함없는 )을 지닌 자라도 만나보면 좋겠다.
없으면서 있는 체하고, 비었으면서 가득한 체하며, 가난하면서 사치를 부린다면 항덕恒德을 지니기 어려울 것이다.”
공왈孔曰:그를 일러 상덕常德을 지녔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의 [子曰 聖人]에서 [恒矣]까지
○正義曰:이 은 세상에 명군明君이 없음을 통한하신 것이다.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君子者 斯可矣] 성인聖人상성上聖(과 지혜가 출중出衆한 사람)을 이르니, 과 같은 분들이다.
군자君子실천實踐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임금을 이른다.
당시當時성인聖人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군자君子도 없음을 말한 것이다.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恒者 斯可矣]
선인善人은 바로 군자君子이고, 이니,
다시 “한 임금을 내가 만나볼 수 없다면, 상덕常德을 지닌 임금이라도 만나보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다.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恒矣] 당시當時상덕常德을 지닌 사람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이다.
당시에 이미 풍속이 경박輕薄하여 대체로 모두 허식虛飾만을 일삼아, 없으면서 있는 체하고, 비었으면서 가득한 체하며, 속으로는 실제로 가난하면서 겉으로는 사치奢侈를 부리니, 행동이 이미 이러하다면 그를 일러 상덕常德을 지녔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21.08.0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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