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註
生은 指人物之所以知覺運動者而言이라 告子論性前後四章이 語雖不同이나 然이나 其大指는 不外乎此니 與近世佛氏所謂作用是性者로 略相似니라
孟子[ㅣ] 曰 生之謂性也(ㅣ) 猶白之謂白與아 曰 然다 白羽之白也ㅣ 猶白雪之白이며 白雪之白이 猶白玉之白與아 曰 然다
集註
白之謂白은 猶言凡物之白者를 同謂之白이요 更無差別也라 白羽以下는 孟子再問에 而告子曰然이라하니 則是謂凡有生者는 同是一性矣니라
然則犬之性이 猶牛之性이며 牛之性이 猶人之性與아
集註
孟子又言 若果如此면 則犬牛與人이 皆有知覺고 皆能運動니 其性이 皆無以異矣라하시니 於是에 告子自知其說之非고 而不能對也니라○ 愚按 性者는 人之所得於天之理也요 生者는 人之所得於天之氣也니 性은 形而上者也요 氣는 形而下者也라 人物之生이 莫不有是性고 亦莫不有是氣언마는 然이나 以氣言之면 則知覺運動은 人與物이 若不異也로되 以理言之면 則仁義禮智之稟이 豈物之所得而全哉아 此는 人之性이 所以無不善而爲萬物之靈也라 告子不知性之爲理고 而以所謂氣者로 當之라 是以로 杞柳湍水之喩와 食色無善無不善之說이 縱橫繆戾고 紛紜舛錯이로되 而此章之誤가 乃其本根이니 所以然者는 蓋徒知知覺運動之蠢然者人與物同고 而不知仁義禮智之粹然者 人與物異也라 孟子以是折之시니 其義精矣로다
3. 고자가 말하였다. “생리적인 본능을 성(性)이라고 합니다.”
[James Legge] The philosopher Kâo said, 'Life is what we call nature!'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생리적인 본능을 성이라고 하는 것은, 흰 것을 희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흰 깃털의 흰 것이 흰 눈의 흰 것과 같고, 흰 눈의 흰 것이 흰 옥(玉)의 흰 것과 같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James Legge] Mencius asked him, 'Do you say that by nature you mean life, just as you say that white is white?' 'Yes, I do,' was the reply. Mencius added, 'Is the whiteness of a white feather like that of white snow, and the whiteness of white snow like that of white jade?' Kâo again said 'Yes.'
“그렇다면 개의 성이 소의 성과 같으며, 소의 성이 사람의 성과 같단 말입니까?”
[James Legge] 'Very well,' pursued Mencius. 'Is the nature of a dog like the nature of an ox, and the nature of an ox like the nature of a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