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敬曰 天下初定
에 士卒
이於兵
하니 未可以武服也
요 冒頓
이 殺(弑)父代立
하야 妻群母
注+[釋義]殺은 讀曰弑라 冒頓之父名頭曼이니 以射殺之하고 遂妻其母하니라[通鑑要解] 匈奴傳에 其俗이 父死에 妻其母하고 兄弟死에 又娶其妻라하니라하야 以力爲威
하니 未可以仁義說也
라
誠能以
妻之
면 彼必慕以爲
하리니 生子
면 必爲太子
라
冒頓
이 在
면 固爲子壻
요 死
면 則外孫爲單于
注+[釋義]單은 音蟬이니 匈奴天子之號也라니 豈嘗聞外孫
이 敢與大父抗禮哉
잇가
흉노匈奴묵특冒頓이 자주 북쪽 변경을 괴롭히니, 상上이 이것을 걱정하였다.
유경劉敬이 말하기를 “천하가 갓 평정됨에
사졸士卒들이 병란에 피폐하니 무력으로 굴복시킬 수가 없으며,
묵특冒頓이 아비를 죽이고 대신 즉위하여 여러 어미들을 아내로 삼아
注+[釋義]시부殺父의 시殺는 시弑로 읽는다. 묵특冒頓의 아버지 이름이 두만頭曼이니, 명적鳴鏑이라는 화살로 아비를 쏘아 죽이고 마침내 그 어머니를 아내로 삼았다. [通鑑要解] 《한서漢書》 〈흉노전匈奴傳〉에 “그 풍속이 아버지가 죽으면 어머니를 아내로 삼고, 형제가 죽으면 또 그 아내(형수나 제수)를 데리고 산다.” 하였다. 힘으로써 위엄을 삼으니
인의仁義로 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진실로 적장공주適長公主를 그에게 시집보내면 저가 반드시 사모하여 연지閼氏로 삼을 것이니, 아들을 낳으면 반드시 태자가 될 것입니다.
묵특冒頓이 생존해 있으면 진실로
자서子壻(사위)가 되고 죽으면
외손外孫이
선우單于가
注+[釋義]선單은 음이 선이니, 선우單于는 흉노匈奴천자天子의 호칭이다. 될 것이니, 어찌 일찍이
외손外孫이 감히
대부大父(외조부)와 더불어 대등한 예를 행한다는 말을 들었습니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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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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