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이 召拜汲黯
하야 爲淮陽太守
하니 黯曰 臣
이 常有狗馬之心
注+[釋義]思報效也라이러니 今病力
注+[釋義]力은 甚也라하야 不能任郡事
하오니
臣은 願爲中郞하야 出入禁闥하야 補過拾遺 臣之願也니이다
吾今召君矣
注+[釋義]今은 猶言卽今이니 謂今日後에 卽召君來也라리라
顧淮陽吏民
이 不相得
注+[頭註]言吏民不相安而失其所也라일새 吾徒得君之重
하야 臥而治之
라하더니 居淮陽十載而卒
하니라
使武帝以待公孫弘之位로 待董仲舒하고 退張湯而使汲黯으로 居御史大夫之職이런들 則當有輔導建明, 諫止捄正之效요 而功烈之疵가 亦少損矣리라
상上이
급암汲黯을 불러 임명하여
회양태수淮陽太守로 삼으니,
급암汲黯이 말하기를 “신이 항상 개와 말처럼 주인(聖上)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을
注+[釋義]구마지심狗馬之心은 은혜에 보답함을 생각하는 것이다.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병이 심하여
注+[釋義]병력病力의 역力은 심함이다. 군郡의 일을 맡을 수 없으니,
신은 원컨대 중랑中郞이 되어 금달禁闥(궁궐)을 드나들면서 군주의 과실을 바로잡고 빠뜨린 것을 보충하는 것이 신의 소원입니다.” 하였다.
상上이 말하기를 “군君은 회양淮陽을 하찮게 여기는가?
내가 곧
군君을 부를 것이다.
注+[釋義]금今은 즉금卽今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 금일 후에 즉시 군君을 불러옴을 이른 것이다.
생각하건대
회양淮陽의 관리와 백성들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므로
注+[頭註]불상득不相得은 관리와 백성들이 편안하지 못하여 제 살 곳을 잃음을 말한 것이다. 내가 다만
군君의
중망重望을 얻어 힘들이지 않고 다스리려는 것이다.” 하였는데,
회양淮陽에 있은 지 10년 만에 죽었다.
“만일 무제武帝가 공손홍公孫弘에게 내린 지위로 동중서董仲舒를 대우하고, 장탕張湯을 물리치고 급암汲黯을 어사대부御史大夫의 직책에 있게 했더라면 마땅히 천자天子를 보좌해서 건의하여 밝히며 간하여 만류해서 바로잡는 효험이 있었을 것이요, 공렬功烈의 하자도 또한 다소 줄어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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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해] 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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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해] 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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