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
에 越
郡
이 上〈言〉黃龍游江中
이라하야늘 太師孔光
과 大司徒馬宮等
이 咸稱莽功德
하야 比周公
이러라
○ 梅福이 知王莽必簒漢祚하고 一朝에 棄妻子去하야 不知所之러니 其後에 人有見福於會稽者하니 變名姓하고 爲吳市門卒云이러라
봄에 월수군越嶲郡이 강 가운데에서 황룡黃龍이 논다고 상언上言하자, 태사太師 공광孔光과 대사도大司徒 마궁馬宮 등이 모두 왕망王莽의 공덕을 칭송하여 주공周公에 견주었다.
○ 매복梅福은 왕망王莽이 반드시 한漢나라 국통國統을 찬탈할 것임을 알고 하루아침에 처자妻子를 버리고 떠나가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는데, 그 뒤에 어떤 사람이 회계會稽에서 그를 보니, 성명姓名을 바꾸고 오吳나라 시문市門의 병졸이 되었다고 한다.